대구대-대구사이버대, ‘가가와 토요히코 학회’ 개최 외 [대학소식]

대구대-대구사이버대, ‘가가와 토요히코 학회’ 개최 외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11-02 16:17:11
가가와 토요히코 학회 주요 내·외빈 단체 기념사진. (대구대 제공) 2022.11.02
대구대와 대구사이버대가 공동으로 2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17층 스카이라운지와 대구사이버대 대회의실에서 ‘가가와 토요히코 학회’를 개최했다.

‘가가와 토요히코(賀川豊彦)’는 일본 빈민운동, 노동운동 등에 앞장선 목사이자 사회운동가다. 대구대 설립자인 이영식 목사는 일본 유학 시절 고배신학대학 동문인 가가와 토요히코와 함께 빈민가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했다.

이러한 인연으로 대구대는 지난 2016년 대학 개교 60주년을 기념, ‘가가와토요히코, 이영식 목사 위대한 동행’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올해 대구사이버대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토요히코 학회 회원들을 초청해 학회를 진행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순진 대구대 총장,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을 비롯해 이시베 키미오(石部公男) 학회 회장과 스즈키 다케히토(鈴木武仁), 쿠로가와 토모후미(黒川知文), 케롤 번즈(Carol Burns) 등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학회에서는 김화수 학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순진 대구대 총장,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이시베 키미오 학회 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고, 대학 설립자 영상 시청, 대구대 K-PACE센터 학생 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 참석자들은 대구사이버대로 자리를 옮겨 학회 총회를 진행했고, 이후 대구대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K-PACE센터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관련 시설들을 둘러봤다.

이날 학회에서 이시베 키미오 회장은 “가가와 선생과 이영식 목사의 우정이 일본과 한국 양국의 사회복지 발전에 토대가 됐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면서 “이영식 목사의 손자인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이 이러한 정신을 계승해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힘쓰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이번 가가와 토요히코 학회가 대구사이버대 개교 2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열려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학회를 계기로 대학과 학회 간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가가와 토요히코와 이영식 목사 두 분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창업지원기업 알이글로벌, ‘연구개발특구 ESG 창업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2022년 연구개발특구 ESG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알이글로벌 김남국 대표(오른쪽)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강병삼 이사장(왼쪽)으로부터 최우수상을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 제공) 2022.11.02
대구대 창업지원단의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참여기업인 ㈜알이글로벌이 최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한 ‘2022년 연구개발특구 ESG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ESG 실현을 위한 혁신기술 기반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수상기업의 투자유치 등 후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대회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이 대회에는 전국 연구개발특구를 통해 신청을 한 68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 총 10개 팀이 선정됐다.

이중 대구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알이글로벌이 최우수상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이 수행 중인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은 연구개발특구의 지원을 받아 초기 창업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알이글로벌은 음식쓰레기를 가공해 친환경 비료로 리사이클링하는 창업 아이템으로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초기 스타트업들이 필요로 하는 후속성장지원 프로그램 및 투자 유치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김남국 ㈜알이글로벌 대표는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정부 기관에서 환경문제를 해결에 힘쓰고 있는 스타트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확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ESG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초기 스타트업의 후속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대-경북과총 공동 주관 ‘경북도의 AI 융합산업 활성화 전략’ 포럼 개최
‘2022 경북과학기술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 제공) 2022.11.02
대구대 AI센터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경북지역연합회(이하 경북과총)가 공동 주관하는 ‘2022 경북과학기술포럼’이 지난 1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평생교육원 소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경북도의 AI 융합산업 활성화 전략’이란 주제로 정부의 AI 산업 육성지원 정책에 대응하는 경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전략 및 지역 AI 융합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과 관련 사업 토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박윤하 대경ICT산업협회장의 ‘정부·지자체의 AI 산업 육성지원 정책과 경북도의 대응 전략’이란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유준혁 대구대 AI센터장의 ‘인문학적 상상력과 인공지능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문화콘텐츠 혁명’, 윤종필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AI응용제조설비연구센터장의 ‘제조업의 AI 응용 기술 및 한계점 극복 방안’ 등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또 최종규 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대구대 교수)을 좌장으로 김원식 동양뉴스통신 고문, 임수연 경북대 교수, 장흥석 경북도 문화관광 특별자문관, 홍정원 ㈜헤븐트리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 문화콘텐츠와 제조 산업과 관련된 발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서상곤 경북과총 회장은 “이번 포럼이 경북도의 AI 융합산업 활성화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과학기술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 다양한 혁신기술 발굴 및 지원책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유준혁 대구대 AI센터장은 “인공지능이 IT 기술의 울타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 심리학, 경영학, 미학 등 인간을 이해하는 다양한 분야와 융합돼 경북도의 미래 산업 지경을 확장하는 데 마중물이 되리라 전망한다”면서 “이번 포럼이 그 미래를 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4차 산업혁명 지역 선도와 미래 지향적 X(전공)+AI 교육 혁신을 통한 AI 융합 특성화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 2019년 지역 최초로 AI센터를 설립해 지역 AI 융합 인재 육성 및 지역 내 AI 융합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공지능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AI학부를 독립학부로 신설, AI+X(소프트웨어, 엔터테인먼트) 융합 교육과정으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 11일까지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
대구대 경산캠퍼스 전경 사진. (대구대 제공) 2022.11.02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이 오는 11일까지 2023학년도 정보, 융합, 외국어 영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보영재과정은 2023학년도(기준) 경북도에 소재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을 무학년제로 선발하며, 모집 인원은 총 30명(기초 15명, 심화 15명)이다.

정보영재과정은 프로그래밍 언어, 피지컬 컴퓨팅 등을 활용한 개별 프로젝트 수행과정을 통해 IT 영재가 지녀야 할 전문지식과 소양을 함양하도록 교육한다. 

융합영재과정의 모집인원은 총 45명(융합1 초등 15명, 융합2 중등 15명, 융합3 고등 15명)으로, 2023학년도(기준) 경북도에 있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을 무학년제로 선발한다. 

융합영재과정에서 학생들은 토론, 발표, R&E(Research&Education)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창의융합적 역량과 문제 해결력을 함양한다. 

특히 융합3 고등과정은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고교학점제와 연계해 진로 관련 연구 활동을 하고, 공동교육과정 5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외국어 영재과정은 총 30명(초등 15명, 중등 15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며, 2023학년도(기준) 경북도 소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무학년제로 선발한다. 

외국어영재교육은 영어와 중국어를 공통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며, 학생 수준에 따라 반 편성을 한 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외국어영재교육은 회화 및 문법 위주의 교육과 달리 토의·토론 학습을 통해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언어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2023년도 신입생 모집전형에 합격한 신입생은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총 120시간에 걸쳐 매주 토요일과 여름방학 집중교육(캠프)을 받는다. 

한편, 지난 9년간 경북 영재교육의 거점 역할을 해 온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은 각 분야의 권위 있는 책임 교수와 현직 교사들로 구성한 맞춤형 개별화 교육을 통해 교육의 내실을 다져왔다. 

이 교육원 수료생들은 영재, 과학 및 국제고등학교 진학은 물론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디지스트 등 유수 대학에서 과학 및 IT 관련 융복합학과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수상 성과 또한 두드러진다. 올해 외국어 초등과정 이서진 학생은 15회 중국교육부상 한국초등학생 중국어대회에서 동상을, 융합1 초등과정 정도윤 학생은 과학전람회 경북대회에서 특상을 받았다.

또한 정보 심화과정 김현우 학생은 정보올림피아드 지역 동상과 전국 장려상, 창의문제 해결능력 경진대회에서 전국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신입생 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 추천대상자로 결정된 후 GED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1차 GED 서류 심사에 합격한 지원자는 2차 전형에 응시하게 되며, 2023학년도 2차 전형은 학문 적성검사와 구술 면접이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사무국으로 문의하거나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모집 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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