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응급의료 네트워크 활성화 논의

경북도, 응급의료 네트워크 활성화 논의

기사승인 2022-11-04 09:01:39
경북도가 응급의료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연찬회를 지난 3일과 4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가졌다.(경북도 제공) 2022.11.04.

취약한 지역 응급의료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연찬회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포항 라한호텔에서 펼쳐졌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응급의료기관은 31개소(권역응급센터 3개소, 지역응급센터 6개소, 지역응급기관 2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전국의 응급의료 취약지 98개소 시·군 중 16개 시·군(16.3%)이 경북에 속해 있어 여전히 응급의료 인프라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

응급의료 취약지역은 권역응급의료센터에 1시간 이내 도달이 어려운 지역이다. 

또 지역응급의료센터에 30분이내 도달이 어려운 인구비율이 30%이상인 시·군도 응급의료 취약지역으로 분류된다.

이와 같은 응급의료 현안 문제와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시·군과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등 유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이번 연찬회는 ▲재난응급의료 5개년 계획 ▲2022년 응급의료 현안 ▲응급의료지원단 추진방향 ▲자연재해에 대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또 응급의료 상황대응 관련 분임토의를 통해 담당자들의 열띤 논의도 이뤄졌다. 

이와 함께 지난 9월말 가진 ‘2022년 경북도 보건소 신속대응반 경진대회’우수 시군(고령군, 영주시, 경산시, 예천군)과 응급의료사업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제미자 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연찬회가 응급의료 업무 협조체계에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응급의료 대응체계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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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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