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전국 최고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착공 [북부경남]

거창군, 전국 최고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착공 [북부경남]

기사승인 2022-11-04 09:56:54
경남 거창군은 3일 신원면 신차로 2997 소재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신축부지에서 구인모 군수, 공사 시행사 에코종합건설 정태영 대표, 공사 관계자,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착공식’을 가졌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신축은 관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비한 노인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0년 7월 국도비 확보를 시작으로 부지매입, 기본 및 실시설계, 기존 건물 해체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건축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건축물은 총사업비 173억원, 연면적 2891㎡, 정원 100명, 치매전담실 2실 규모이며, 사업 구상 당시부터 신원면민과 신원중학교 동문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95.7% 찬성률로 구 신원중학교 부지를 활용해 사업이 추진됐다.

이는 폐교 방치로 인한 지역 환경의 부정적 이미지를 지워냄과 동시에 거창군에 전국 최고의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인근 거주 주민의 반대 없이 달성하는 성과를 보인 주민참여형 공공사업 추진의 모범사례이다.

또한, 설계 과정에서부터 관내 노인요양시설 운영자와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구해 이용자 중심의 시설을 구상해 1, 2층의 저층 구조와 쾌적한 환경을 위한 중정을 설치하고 이용자가 어디서나 햇빛을 볼 수 있게 설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자의 증가에 대비한 전국 최고의 노인돌봄체계 구축이라는 목적 달성과 함께 폐교 부지를 활용한 노인복지시설 건립으로 외부 인력 유입, 일자리 창출, 쾌적한 지역 환경 정비의 부수적인 성과를 얻게 되었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 변함없이 행정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군의회와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건설 업체가 많이 참여해 금리 인상 등으로 침체된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적십자회비 모금 유공, 거창군 도내 1위 달성

거창군은 올해 적십자회비 모금에서 목표액 대비 모금 달성률 도내 1위를 차지하여 행정안전부, 도지사 등 경남도내 표창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2022년 적십자회비 모금 유공 표창은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사명에 기여한 기관 및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표창으로, 거창군은 올 한해 도내 최고 모금 달성률의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표창, 대한적십자사 기관표창 등 경남도내 18개 시군 중 1위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거창군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전 읍‧면에서 1, 2차 집중모금기간을 정하여 납부 동참을 독려했으며, 2월에는 코로나19 등 재난 긴급 구호 활동, 위기가정,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특별회비 1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바 있다.

특히, 거창군 남하면은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마을 간 활발한 참여로 관내 읍‧면 중 목표액 대비 최고의 모금률을 달성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해 초부터 집중모금기간 등 많은 군민이 온정을 나눠 주셨기 때문에 도내 1위의 영광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우리 거창군민의 성숙한 군민의식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누는 마음이 타의 모범이 되었다”며 “내년에는 다시 마을별 공동모금이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지리산 기운 가득, 함양 수동 사과축제 성공 개최

함양군 수동면에서 지난 10월 29일 개최된 ‘제 7회 수동 사과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명품 함양사과 주산지인 수동면 도북마을 일원에서 개최되었으며 24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와 가을 향 가득 담긴 사과를 맛보고 사과 따기 체험을 즐길 수 있어서 관광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축제는 부산, 서울, 창원 등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사과열차를 타고 직접 과수원에서 사과를 따서 수확한 사과를 가져갈 수 있는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행사장을 둘러보며 농산물 구매와 선물용 사과 구매로 이어짐으로써 농가의 소득 증대와 함께 함양 명품 사과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찾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시설 벤치마킹

함양대봉산휴양밸리에 11월3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와 거제시청 농업정책과 직원들이 방문하여 대봉스카이랜드 모노레일과 집라인을 체험하고 부대시설을 견학했다.

이날 함양을 방문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외 7명과 거제시청 농업정책과장 외 2명 등 총 11명은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대봉스카이랜드 모노레일 차량 구조와 집라인 시설 등을 견학하고 모노레일을 탑승하며 시설을 체험했다.


전국적 인지도를 얻고 있는 함양대봉산휴양밸리의 시설 및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다양한 지자체에서 찾고 있으며, 이날 거제시에서도 관광용 모노레일 설립 추진에 앞서 시설 등을 견학하기 위해 함양을 찾았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동쪽의 대봉스카이랜드와 서쪽의 대봉캠핑랜드가 있다.

대봉스카이랜드는 산악형 레포츠 체험시설로 스릴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모노레일·집라인을 타며 즐길 수 있고,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휴식하며 치유하는 심신치유시설 대봉힐링관과 대봉산자연휴양림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이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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