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이사장 최정웅) 전주병원이 4일 대회의실에서 직원 160명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가졌다.
전주병원은 이날 직원들과 함께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실제 모형을 이용한 가슴압박소생술(Hand Only 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주병원 응급의료센터 임상택 센터장을 필두로 의료진과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료기사, 조무사, 기타 행정부서 등 비의료진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최정웅 이사장은 “최근 국가적인 참사로 이태원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참사에 직원들과 함께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며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응급상황 대응능력을 기르고, 재난상황에도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원인 호성전주병원은 오는 8일에 특별 CPR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