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대구과학대·계명문화대·영남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대구과학대·계명문화대·영남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11-07 13:29:18
영진전문대,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조리제과제빵사·간호사 등 다채로운 체험 기회 제공
영진전문대가 지난 4일 대구 달서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교실을 열었다. 사진은 학생들이 송은진 간호학과 교수 지도를 받으며 심폐소생술을 체험하는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2022.11.07
영진전문대는 지난 4일 복현캠퍼스에서 대구 달서고 1학년생 전원인 13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체험 교실은 학생들의 관심 분야를 반영해 ‘만화애니메이션’, ‘조리제과제빵’, ‘스포츠재활’등 총 14개 프로그램을 열었다.

참여 고교생들은 오전, 오후 각각 1개 프로그램을 선정, 각 2시간씩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조리제과제빵과가 연 ‘제과제빵사 교실’에는 이 학과 김동인 교수가 조리사 직업을 소개하고, 이 학과 재학생들이 도우미로 나서 달서고 학생들이 ‘에그타르트’ 만드는 실습을 약 1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이어 호텔항공관광과 바리스타 실습실을 방문, 이 학과 이재훈 교수로부터 바리스타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커피를 직접 만들고 시음했다.

바리스타 체험을 마친 백수현 학생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딸 생각이었는데, 오늘 미리 해보는 값진 기회를 가져 너무 감사하다. 다른 친구들도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펫케어과는 이날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도그스포츠 교실’을 열었다. 원반을 날려 훈련견이 캐치하는 프리스비 체험과 도그스포츠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어질리티 중 허들을 통과하는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만화애니메이션과는 이 학과 이우용 교수가 애니메이션의 제작 과정, 제작 원리를 소개하고, ‘나만의 2D애니메이션 만들기’ 교실을 진행했다.

스포츠재활과는 백호체육관에서 ‘재활트레이너’ 교실에 이 학과 김대한 교수가 신체기능의 중요성과 스포츠 재활트레이너의 역할을 소개했고, 이어 학생들은 기능성 재활운동 프로그램, LED 시각반응 장비를 활용한 민첩성 및 인지기능 회복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간호사 진로체험은 이 학과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오전 송은진 교수, 오후 이수인 교수가 나서 간호사의 역할과 전반적인 업무를 설명한 뒤 학생들이 체온·혈압·맥박·활력징후와 산소포화도(SpO2) 측정 체험과 심폐소생술을 직접해보기도 했다.

오전 간호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수혁 학생은 “심폐 소생술을 처음 해봤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생명을 살릴 수 있어서 실습에 집중했다”며 뿌듯해 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첨단 기술이해와 현장체감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드론 체험, 유튜브 영상제작 체험 등 최신 기술 동향과 유아교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병원코디네이터 등 현장체감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 있다.

대구과학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치매예방관리사 자격취득과정’ 수료식 개최 
대구과학대 ‘치매예방관리사 자격취득과정’ 수료식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2022.11.07
대구과학대는 지난 1일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의 하나로 실시된 평생직업교육과정 실버 케어 프로그램 ‘치매예방관리사 자격취득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치매예방관리사 자격취득과정은 ▲치매의 이해와 진단 ▲치매복지정책 및 복지서비스 ▲치매예방관리사의 역할과 비전 ▲신체 및 인지활동 교구를 활용한 실기 교육 등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교육과정으로 수강자들에게 성취감과 실버 케어 분야 직종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론교육과 현장교수법 실습을 수료한 25명의 수료생은 인지행동지도사 1급 자격증을 전원 취득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실버 케어 분야 취업에도 유리하게 됐다.

우성진 평생직업교육사업단장은 “학습자들이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내 실버 케어 분야 일자리 취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북구 주민의 정주를 위한 재취업 확대와 현장 역량강화 및 전문 인력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베이커리 페어 경연대회’ 설탕공예 ‘금상’ 수상
이다영 학생의 ‘2022 베이커리 페어 경연대회’ 소형설탕공예 부문 금상 수상작 ‘라이온킹’. (계명문화대 제공) 2022.11.07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 이다영(1학년·제과제빵전공) 학생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베이커리 페어 경연대회’에서 소형설탕공예 부문 금상(대한민국명장회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제과기능장협회에서 주최·주관하고 고용노동부 등 8개 정부 기관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제과제빵 경진대회 중 최대 규모의 대회로 ‘코엑스 푸드위크 2022(제17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과 함께 개최됐다.

전국 제과제빵 관련 학과 및 일반인 등 5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이다영 학생은 소형설탕공예 부문에 참가해 ‘라이온킹’ 작품으로 대한민국명장회장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이다영 학생의 라이온킹 작품은 영화 라이온킹에 나오는 무파사(아빠사자), 심바(아기사자), 티몬(미어캣)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으며, 섬세한 표현기술 및 색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식품영양조리학부 제과제빵전공 정양식 교수(제과제빵과 책임교수)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과 개인 테크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최근 많은 경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공 실무역량 향상과 경쟁력 있는 제과제빵 기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 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외식 산업 발전과 함께 제과제빵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 식품영양조리학부에 속해 있던 제과제빵전공을 독립학과인 제과제빵과로 분리·신설해 2023학년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송곡문화장학재단, 영남대에 장학금 1억 원 기탁
왼쪽 세 번째부터 영남대 최외출 총장, 이희영 교수, (재)송곡문화장학재단 박상욱 사무국장. (영남대 제공) 2022.11.07
(재)송곡문화장학재단이 영남대에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재)송곡문화장학재단은 고(故) 송곡(松谷) 박규삼 ㈜코람스틸 명예회장의 유지에 따라 교육에 대한 투자를 통한 참된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0년 10월 설립됐다.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통해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해 오고 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재)송곡문화장학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코람스틸 박준곤 회장과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이희영 교수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박준곤 회장과 이희영 교수는 사돈지간으로 평소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이 최고의 투자라는 선친의 뜻에 공감대를 갖고 있었다. 이희영 교수의 내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이번 장학금 기탁이 이뤄진 것이다.
 
이번에 재단이 기탁한 장학금은 매 학기 신소재공학부 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일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는 (재)송곡문화장학재단 박상욱 사무국장을 비롯해 이희영 교수와 최외출 총장이 참석했다.

(재)송곡문화장학재단 오경숙 이사장을 대신해 기탁식에 참석한 박상욱 사무국장은 “송곡문화장학재단과 영남대가 인연이 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게 돼 기쁘다.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 영남대 학생들이 꿈을 갖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응원하겠다”고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희영 교수님과의 좋은 인연으로 우리 대학에 선뜻 장학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음수사원(飮水思源)’의 의미를 장학생들이 가슴속에 새겨 나눔의 소중한 뜻을 이어나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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