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산림자원을 활용한 미래 성장 동력 로드맵 마련 [북부경남]

거창군, 산림자원을 활용한 미래 성장 동력 로드맵 마련 [북부경남]

기사승인 2022-11-10 21:53:32
경남 거창군은 감악산 및 아홉산 권역의 휴양, 경관, 치유, 레포츠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는 각 권역의 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9일 ‘감악산, 건흥산 및 아홉산권역 체류형 산림휴양관광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거창군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2021년 12월에 시작하여 지난 3월에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8월과 9월 2회의 중간보고회를 거쳐 11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보고회에서 나온 사업들을 구체화하여 감악산 권역과 건흥산 및 아홉산 권역의 발전을 위한 거창군의 산림휴양 관광의 방안과 사업 및 계획을 제시하고 설명했다.

군은 마스터플랜의 비전을 ‘산림휴양 관광 100만 시대! 사람, 바람도 머무는 거창’으로 설정하고, 각 권역의 주요 계획으로 감악산 권역은 주변 경관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방안들로 치유의 숲 및 숲속 야영장 조성, 숲 가꾸기 사업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건흥산 및 아홉산 권역은 주변 마을의 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숲길 조성, 등산로 연결 사업 등의 경관 조성과 관광 상품 개발 등의 방안들로 구성됐다.

군은 마스터플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한 타당성 평가와 나아가 지구 지정 등 행정적 절차를 거쳐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킬 복안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우리 군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작년부터 진행한 마스터플랜 용역이 마무리되었다”며 “용역 결과로 나온 산림휴양관광 마스터플랜을 잘 활용해 거창군 관광객 100만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읍 ‘찾아가는 나눔곳간’ 타 지자체 벤치마킹 줄이어

거창군 거창읍은 지난 9일 경남 진주시 미천면에서 민정희 면장을 비롯한 맞춤형복지담당,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25명이 민·관 협력 공유냉장고 사업 선진모델 견학을 위해 거창읍을 방문했다.

민정희 미천면장 “주민들이 직접 후원자를 발굴해 나눔곳간을 채우고, 자발적으로 곳간지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민간 주도의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한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철주 거창읍장은 “거창읍형 공유냉장고 ‘찾아가는 나눔곳간’ 은 지난 3월 1호점을 개점해 현재 3호점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90여개 업체의 정기후원 협약 체결로 자원이 공유되고 있다”며 “거창읍의 사례가 미천면의 민·관 협력 복지전달체계 구축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읍 ‘찾아가는 나눔곳간’의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진주시 미천면 방문을 시작으로 11일에 진주시 이현동, 25일에 부산시 연제구 거제3동이 거창읍을 방문할 예정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김윤철 합천군수, 열린 군수실로 소통의 문‘활짝 열어’

김윤철 합천군수가 합천초등학교 학생들의 요청으로 군수집무실에서 인터뷰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9일 합천초등학교 6학년 장연서, 서지연, 김도연 학생이 인솔교사도 없이 김윤철 군수의 집무실을 방문해 인터뷰를 요청했다.


학교 수행평가로 평소 존경하던 인물을 인터뷰해야 한다는 아이들의 갑작스러운 인터뷰 요구에 김 군수는 반갑게 학생들을 맞이했다.

자칫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초등학생들의 인터뷰지만 약 30분동안 김 군수는 적극적인 태도로 진지하게 답변에 응했다.

김 군수는 군민과의 소통행정 강화를 위해 취임하고 첫 시작을 17개 읍·면 순회방문으로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군정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윤철 군수는 “더 큰 합천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현장에서의 생생한 목소리가 중요하다”며“언제든지 합천 군수실은 활짝 열려있으니, 사안의 경중을 떠나 누구든지 군수실을 찾아와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시라”고 전했다.


◆합천군, 2022년 하반기 군민건강걷기 행사 개최

합천군체육회가 주최, 주관한 2022년 군민건강걷기 행사가 지난 9일 약 6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군민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군민의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스포츠7330(일주일에 3번, 하루 30분 이상 운동) 캠페인 확산을 위해 지난 6월에 이어 다시 한번 열렸다.


본격적인 걷기 행사 전에 생활체육지도자의 지도 아래 음악에 맞춰 몸풀기 체조에 이어 올바르게 걷기 교육 후에 군민체육공원 2km 걷기 코스를 완주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김윤철 군수는 “쌀쌀한 날씨에도 이번 걷기 행사에 참여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이웃들과 정다운 얘기도 나누시고 운동에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단계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선정

산청군은 신등면 단계시장이 경남도 공모 사업인 ‘2023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선정됐다.

시설현대화사업은 시장 진입도로, 시장 내 도로 및 화장실, 비·햇빛 가리개, 휴게공간, 고객안내센터, 상인교육관 등 편의시설과 상·하수도, 냉난방시설, 관광거리, 시장건물 방수·도색·전기시설 등을 설치·보수한다.


산청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 의견 청취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결과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9억6000만원을 투입 단계시장 현대화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지난 2021년 신등단계시장 저잣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리모델링 한 7개동 점포와 조화를 이룰 수 있게 6개 노후점포를 철거한 후 내년 1월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산청군, 경남자활종사자 워크숍 개최

산청군은 9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2022년 경남자활종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의회(협회장 정해창)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남 도내 자활종사자들의 소통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남 19개 지역자활센터와 1개 광역자활센터 종사자 230여명이 참석해 1, 2부로 나눠 진행했다.

또 내년 개최예정인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알리는 시간도 마련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경남지역 자활사업의 네트워크 구축 및 종사자상호간 정보를 교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경남도교육청 도서관 건립 지원 업무협약 체결 상호 협력

함양군민들의 오랜 염원인 ‘함양도서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함양군은 10일 경상남도교육청 본청 중회의실에서 함양군-경상남도교육청 간 함양교육지원청 청사 및 도서관 이전신축과 함양군 청소년 문화센터 등 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도교육청 관계자 및 함양교육지원청 최경호 교육장 등 교육청 관계자와 진병영 군수를 비롯한 함양군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現)함양교육지원청과 (現)함양도서관 이전신축과 이와 연계한 함양군 청소년 문화복합공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을 위한 자리로 사업 추진에 있어 양 기관간 협약사항의 이행을 위한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기존의 함양도서관은 1989년 신축한 내진 미설계 된 노후 건물로 시설이 낡고 협소한 것은 물론 주차 및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학생은 물론 군민들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함양도서관을 이전·신축하여 양질의 독서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함양도서관 이전·신축과 연계한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청소년 및 군민들의 교육과 문화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함양예총-해운대문인협회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함양예총과 부산시 해운대문인협회는 10일 오전 11시 함양군 최치원 역사공원 고운루에서 두 단체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양군과 부산시 해운대구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가 어느 곳보다도 가장 잘 남아 있는 곳으로 그 역사성을 함께 공유하고 선양하며, 두 단체간의 문화예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로 협의한 것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두 단체가 고운 최치원 선생 선양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협약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두 문화단체가 고운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를 서로 교류하며 문화와 예술로 승화시켜 널리 선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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