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계명문화대·대구과학대·영남대 [대학소식]

영남이공대·계명문화대·대구과학대·영남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11-11 13:56:42
영남이공대, ‘제8회 대구 사이버보안컨퍼런스 2022’ 성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2022.11.11
영남이공대는 지난 10일 대구 엑스코에서 ‘제8회 대구 사이버보안컨퍼런스 2022’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를 포함한 대구·경북의 공공기관 국가 핵심 기반시설 및 첨단산업단지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와 ICT기업들의 정보보안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영남이공대는 이번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 및 운영을 위해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가족회사 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상호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의 사이버보안 수준 향상 및 ICT 인력 양성에 앞장서 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이버 팬데믹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대구’란 주제로 영남이공대, DIP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이 후원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강동석 원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 컨퍼런스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의 개회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서유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의 축사에 이어 ▲지역보안산업 육성 ▲지역ICT산업과 사이버보안 ▲미래형 융합 보안 ▲클라우드 보안 ▲대학 정보보호동아리 등의 주제로 총 5개 세션에서 20개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 후에는 발표자와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의견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부대행사로는 사이버보안에 관심 있는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더 해킹 챔피언십 주니어 2022’ 본선 대회가 개최됐다.

더 해킹 챔피언십 주니어 2022 본선대회는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인 스틸리언이 기술자문을 맡고 박찬암 대표가 대회를 총괄·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회에는 10팀 총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린인터넷고 3학년 김현식 학생, 김진무 학생, 김승준 학생으로 구성된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으리’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대구 사이버보안컨퍼런스가 대구의 사이버보안 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대구시에서 계획하는 다양한 ICT산업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며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스쿨이 이번 컨퍼런스와 더 해킹 챔피언십 주니어대회를 통해 지역 사회의 사이버보안 수준을 높이고 우수한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달서구와 ‘달서 반려견 놀이터’ 위·수탁 계약 체결
달서 반려견 놀이터 위·수탁 계약 체결식 모습. (계명문화대 제공) 2022.11.11
계명문화대와 대구 달서구가 지난 9일 달서구청 회의실에서 ‘달서 반려견 놀이터’ 위·수탁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박승호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반려견 놀이터 위·수탁 계약 체결과 지역 최초 반려견 놀이터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반려문화 허브로 조성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계명문화대는 최근 달서구에서 조성 계획인 반려견 놀이터의 위탁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이날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위탁기간은 반려견 놀이터 개장 사전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12월 19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이다.

달서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달서 반려견 놀이터 조성 공사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과 공원조성계획변경 심의 등의 추가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해 현재 주차장, 관리용도로 등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달서 반려견 놀이터는 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연내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1~2월에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을 보완하고, 내년 3월부터 정식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 최초의 반려견 놀이터 운영에 참여해 준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님과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며 “달서 반려견 놀이터가 3만여 달서 반려견과 그 가족은 물론 더 나아가 대구지역 10만 반려인들이 함께 안전하게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승호 총장은 “달서구와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컨소시엄을 통해 반려동물 문화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며 “펫토탈케어과와 반려동물보건과 등 대학의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기반으로 달서 반려견 놀이터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달서구와 컨소시엄을 통해 지난 6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총 45억 원을 확보, ‘활기찬·따뜻한 달서구 정주 청년인재 양성 지역밀착형 고등직업교육 거점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컴퓨터응용계열, ‘산학협력 EXPO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서 장려상 수상 
대구과학대 컴퓨터응용계열 ‘com Power’팀이 ‘2022 산학협력 EXPO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에서 얼굴인식 음료제조기기를 이용한 시음회를 열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2022.11.11
대구과학대 컴퓨터응용계열이 지난 2일~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산학협력 EXPO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산학협력 문화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LINC3.0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대학이 참가했다.

‘Com Power’란 팀명으로 참가한 대구과학대 컴퓨터응용계열 학생들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술을 활용, 사람들의 표정을 인식해 기분에 맞춰 다양한 음료를 배합 및 제공하는 ‘얼굴인식 음료제조기기’를 개발, 장려상인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팀장을 맡은 컴퓨터응용계열 이동준(26)씨는 “선택하지 않아도 기분에 따라 원하는 음료가 추출되는 기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로 얼굴인식 음료제조기기를 개발했다”며 “함께 고생한 팀원들과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한성우 교수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문제해결 능력과 실무능력 역량을 향상할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컴퓨터응용계열은 4차 산업의 중심인 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부터 게임, 앱, 웹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현장실무 교육과정 등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관련 산업체와 협약을 맺어 실무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 컴퓨터응용계열 com Power팀이 2일에서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2 산학협력 EXPO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에서 얼굴인식 음료제조기기를 이용한 시음회를 하고 있다.

영남대, 2022년 관세사시험 합격자 4명 배출
2022년 제39회 관세사시험에 합격한 영남대 동문들. 왼쪽부터 고범석, 이혁, 황수영, 신호영씨. (영남대 제공) 2022.11.11
영남대가 2022년 제39회 관세사시험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관세사 시험은 무역 관련 자격증 시험 가운데 가장 난이도가 높다.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영남대 출신은 고범석(29·무역학부 졸업), 신호영(28·국제통상학부 졸업), 이혁(26·영어영문학과 졸업), 황수영(26·국제통상학부 졸업)씨. 

특히 이들 가운데 고범석, 이혁, 황수영씨 3명이 영남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 출신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소규모 단일 사업단에서 무더기로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이례적이다. 

올해 관세사 시험에서 전국에서 총 169명의 합격자가 나온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다. 

GTEP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대부분 무역학부 등 관련 전공자들이 많지만, 관세사 시험에 대해서는 생소한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GTEP사업단 활동을 하면서 관세사라는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고, 관련 정보도 얻고 있다.

영남대 GTEP사업단은 청년무역전문가 양성 전문기관답게 무역 관련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관세사 등 무역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인터넷 강의를 지원하며, 방학을 이용해 무역 이론 및 실무지식 특강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영남대 GTEP사업단 고문을 맡고 있는 현직 관세사 동문 선배를 비롯해 관세사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을 초청해 특강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에 합격한 졸업생들은 “GTEP사업단 활동을 하면서 관세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고, 조금씩 꿈을 키워나갔다. 특히 현직에 계신 선배님들로부터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전해 들으면서 관세사라는 직업의 매력을 알게 됐다. 관세사 선배님들과 실무 전문가 초청 특강이 시험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다. 

영남대는 2002년 당시 산업자원부 TI(Trade Incubator) 사업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21년간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 GTEP사업단 16기를 운영 중이다. 

영남대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20개 대학에서 GTEP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영남대 GTEP사업단은 2021년(제15기) 성과평가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는 등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의 산실로 인정받고 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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