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결식은 지난 7월 경남도청에서 열린 ‘기업 투자 협약식’의 후속 조치로 이날 의령군과 ㈜휴먼테크는 상호 투자 협력 강화에 대한 구체적인 진전을 보였다.
휴먼테크는 의령군에 시설투자를 하고 외주 없이 생산공정 100%를 관내에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의령군은 규제에 막혀 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행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포크레인, 지게차, 덤프트럭에 사용되는 중요부품인 유압실린더의 로드를 제작하는 ㈜휴먼테크는 중장비 유압실린더제작사인 DY POWER, SH PAC 1차 협력사로 현재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현재 자본금 50억 원 이상이며 2021년 결산기준으로 영업이익률은 4.7%로 동종평균 2.7% 대비 수익성이 양호하다.
(주)휴먼테크는 시설투자 및 사업확장으로 향후 5년 매출 200억을 목표로 의령군에 투자한다. 동동농공단지 5105㎡ 부지에 기존 흉물로 방치되던 폐공장을 없애고 123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30여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주)휴먼테크(대표 김철민)는 “의령은 경남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지매입비용 그리고 무엇보다 의령군의 관심과 지원이 의령으로 투자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경기침체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로 꾸준히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지역민 고용창출 등 의령군 산업경제 전반에 대표선수로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오태완 군수는 “전 세계적인 경제성장 둔화와 고금리 등 기업들의 투자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낌없는 지원으로 기업 활동하는데 신바람이 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공중이용시설 및 고위험사업장 대상 특별점검
의령군은 이달 17일까지 관내 공중이용시설 및 고위험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예방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 관련부서 및 의령소방서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군민이 이용하는 공중이용시설 102개소 및 고위험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1일 군민들이 많이 찾는 공중이용시설인 ‘자굴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하여 안전보건확보 의무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건축, 전기, 소방 등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피난시설, 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및 화재대비 소화기구 점검, 건축물 안전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중점점검했다.
군은 현장점검을 진행하며 유해 및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즉시 보수, 보강 조치하고 중대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시설 이용 중지, 예방대책 및 보안,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미화 부군수는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인 만큼, 사전 점검과 이행을 통한 사고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토요애 쇼핑몰, ‘토요愛 11월愛 이벤트’ 추진
의령군이 성공적인 ‘리치리치 페스티벌’ 개최에 따른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오는 14일부터 의령군 공식 쇼핑몰 ‘토요애’에서 ‘토요愛 11월愛’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1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앞서 진행된 ‘리치리치 이벤트’에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은 행사상품 30종을 모두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의령군 공식 쇼핑몰 토요애 공지사항 및 팝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