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사이버대·영남이공대·대구대·영남대 [대학소식]

영진사이버대·영남이공대·대구대·영남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11-13 12:23:36
영진사이버대, 3년 만에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전국서 500여 명 참가 ‘화합과 나눔의 장’
영진사이버대가 12일 대구 본교 캠퍼스에서 재학생과 동문, 가족이 참여하는 ‘2022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영진사이버대 제공) 2022.11.13
영진사이버대가 지난 12일 본교 운동장(대구 북구 복현동)에서 ‘2022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재학생, 졸업생과 그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여해 화합을 다졌다.

대회는 줄다리기, 굴렁쇠 릴레이, 애드벌룬 굴리기, 400m계주 등 다양한 경기와 레크리에이션으로 진행됐다.

또 사회봉사단은 이날 재학생·졸업생 및 교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으로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열었다. 장터 판매 수익금은 올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나기 연탄을 지원한다.

취창업지원센터도 이날 대회장에서 재학생·졸업생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창업 상담을 펼쳤다.

안윤기(사회복지계열 2학년) 총학생회장은 “3년 만에 선후배, 교직원, 가족들이 달리고, 응원하며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아나바다 나눔장터까지 열려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올겨울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돼 마음 흐뭇하다. 비록 온라인 학업을 이어가지만 학우들 간에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방제 영진사이버대 총장은 “영진사이버대 발전의 원동력은 바로 열정 가득한 여러분들”이라며 “개교 20주년을 넘어 200년 대학 발전을 위해 ‘재취업 사관학교’라는 미래 비전을 완성하는데 쏟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 ‘디지텍 고등직업교육총장협의회장’ 선출…“공학계열 발전 위해 최선”
디지텍 고등직업교육총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된 이재용 총장이 회의에서 의견을 내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2022.11.13 
디지텍 고등직업교육총장협의회는 지난 11일 영남이공대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제1차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으로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을 선출했다.

디지텍(DigiTect)은 디지털(Digital), 기술(Technology), 콘택트(Contact)의 합성어로, 작년 12월 디지텍 고등직업교육협의회가 전국 대학 공학계열 경쟁력 강화 및 공학계열 위기에 공동 대응·협력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협의회의 의결기구로 ‘디지텍 고등직업교육총장협의회’를 조직·운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를 비롯한 협의회 참여대학은 경남정보대, 동양미래대, 동의과학대, 대림대, 아주자동차대, 연성대, 울산과학대, 인하공업전문대, 조선이공대 등 10개교이다.

협의회 참여 대학 총장들은 협약을 통해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정책 제안과 연구 ▲재정지원사업을 통한 회원대학 간 공동프로그램 도출과 학점 공유 ▲공학계열 고등직업교육 모델 성과 포럼 공동 개최 등 대학 성과 공유 ▲공학계열 전문대학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활동 등을 약속하고 공학계열 발전에 앞장서 왔다.

남기석 영남이공대 산학협력단장의 회원대학 소개로 시작된 이번 정기총회는 조홍래 회장(울산과학대 총장)의 개회사, 김진배 연성대 산학협력단장의 2022년 디지텍 사업 주요성과 보고, 송경영 울산과학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의 2022년 디지텍 공학기술교육인증 보고, 이남우 울산과학대 산학협력단장의 2023년 디지텍 사업 계획 보고, 제2대 디지텍 고등직업교육총장협의회 회장 선출, 기타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이 제2대 디지텍 고등직업교육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추천받고,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디지텍 고등직업교육협의회 회장에 영남이공대 남기석 산학협력단장이 당연직 회장으로 임명됐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급감하는 입학자원과 전문대 이공계열 지원 하락 등의 공학계열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3년도 공동수행 프로그램을 잘 수행하고 참여대학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학 성과 공유 및 동반 성장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K-PACE센터, 10주년 기념행사…설립자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등 100여명 참석
대구대 K-PACE센터 설립 10주년 단체 기념사진. (대구대 제공) 2022.11.13
대구대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K-PACE센터가 지난 5일 경산캠퍼스 인문대학 체육관에서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K-PACE센터 설립자인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미국 옥턴 커뮤니티 대학의 캐롤 번즈(Carol Burns) 박사 등 내·외빈과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김화수 센터장의 환영사와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및 박수정 학부모 대표 축사, 상장 및 공로패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상장은 K-PACE센터 직원으로서 학생 교육과 지원을 위해 헌신했던 김금숙, 지중협씨에게 수여됐다.

또한 K-PACE센터 교육 발전에 도움을 준 캐롤 번즈 박사와 김희한 교수 그리고 우수 인턴 실습기관인 경산경찰서에 공로패가 전달됐다.

대구대 K-PACE센터 학부모와 졸업생, 강사, 인턴 실습기관은 이날 7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K-PACE센터 구성원의 친목과 단합을 도모할 수 있는 체육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재학생과 학부모, 졸업생은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디스크 골프 경기, 단체 공 튀기기, 판 뒤집기 등의 경기를 펼쳤다. 

수상자와 학부모, 졸업생의 특강도 이어졌다. K-PACE센터 설립 당시 미국 PACE 프로그램 도입에 기여해 이날 공로패를 수여 받은 캐롤 번즈 박사가 특강자로 나섰다.

그는 “한국 발달장애인을 위한 PACE 프로그램의 시작을 대구대에서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K-PACE센터 학생들을 보며 한국의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고등교육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인 조은희 여사는 ‘Integrated Living(융화된 삶)’이란 주제로 특강을 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K-PACE센터를 졸업하고 드림누리 자회사형 장애인 업장에서 일하는 전현제 졸업생이 취업 및 직장생활 경험을 후배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화수 대구대 K-PACE센터장(언어치료학과 교수)은 “몸, 마음, 영혼의 안전지대로서 발달장애 자립대학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K-PACE 센터의 10주년을 기뻐하고 함께 축하한다”면서 “창의적이고 독보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늘 성장하고 변화하고 있는 K-PACE 센터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K-PACE센터는 2023학년도 신입생(2차)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발달(학습)장애인 중 만 18~25세의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이며, 총 모집인원은 25명이다. 원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을 통해 접수받는다.

“다함께 행복한 세상 만들어요”…영남대 사회공헌단 발대식 가져
영남대 ‘YU 사회공헌단’ 발대식에서 단원들이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2022.11.13
영남대 ‘YU 사회공헌단’이 공식 출범했다.

영남대는 지난 9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최외출 총장, 김정훈 사회공헌단장을 비롯해 학생 및 교직원봉사대가 참석한 가운데 YU 사회공헌단 발대식을 가졌다. 

영남대는 올해 개교 75주년을 맞아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출범한 YU 사회공헌단은 영남대의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구성원들의 힘찬 도약의 일환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최외출 총장이 김정훈 YU 사회공헌단장에게 사회공헌단기를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YU 사회공헌단 학생과 교직원 대표의 선서문 낭독과 단원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영남대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200여 명의 YU 사회공헌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앞으로 YU 사회공헌단은 매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캠퍼스 정화활동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나눔 활동, 지역 봉사센터 연계 활동 등 교내외에서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저변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에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중단됐던 해외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재개한다. 

올해 영남대는 YU 사회공헌단을 중심으로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해외자원봉사단을 꾸려 2주간 캄보디아 등으로 파견할 계획이며, 국가와 인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학생 대표로 선서문을 낭독한 하윤석(새마을국제개발학과 3학년) 학생은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기업 활동이나 국제사회 등 곳곳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YU 사회공헌단이 봉사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체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발굴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 구성원으로서 대학의 새로운 비전에 공감대를 갖고, YU 사회공헌단에 동참해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영남대 사회공헌단은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해 나갈 것”이라면서 “내 주변에서 작은 봉사활동부터 시작해 사회구성원이자 지구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실천하며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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