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水)려한 합천 영호진미' 경남 브랜드 쌀 시상식 최우수상 수상 [북부경남]

'수(水)려한 합천 영호진미' 경남 브랜드 쌀 시상식 최우수상 수상 [북부경남]

기사승인 2022-11-16 17:36:09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16일 경상남도에서 주관한 ‘2022년 경남 브랜드 쌀 시상식’에서 ‘수[水]려한 합천 영호진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진행된 ‘2022년 경남 브랜드 쌀 시상식’은 지난 9월 선정된 경남 브랜드 쌀 평가순위에 따라 도내 5가지 브랜드 쌀에 대해 시상했으며, ‘수[水]려한 합천 영호진미’는 2020년 ‘우수’, 2021년 ‘우수’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수[水]려한 합천 영호진미’는 매년 계약재배를 통해 단일 품종으로 생산되며, 이번 품종 혼입율 평가에서도 100% 단일품종(영호진미)의 결과를 한번 더 확인했고, 합천군은 그 동안 미곡종합처리장의 개보수 지원, 브랜드쌀 포장재․물류비 지원 등으로 전문도정 및 저장시설의 현대화사업을 적극 지원해 미곡종합처리장의 표준화된 재배관리와 현대식 가공시설로 우수한 제품생산이 가능하도록 해왔다.

장문철 ㈜합천유통 대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수[水]려한 합천 영호진미의 미질향상과 브랜드 우수성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합천의 불교문화’ 학술대회 개최

합천군은 오는 25일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합천의 불교문화’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합천은 화엄종의 대찰 해인사를 비롯해 영암사지, 백암리사지, 월광사지 등 통일신라시대 이래로 불교문화가 융성했음을 알려주는 수많은 사찰과 절터가 남아 있다.


또한 해인사 대장경판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영산회상도, 길상탑, 청량사 삼층석탑과 석조여래좌상, 영암사지 삼층석탑, 백암리 석등 등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많은 불교 문화재를 품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합천이 가진 우수한 불교문화의 역사와 그 내용에 대해서 정리하면서 그 의미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합천군의 의뢰로 창원대학교 경남학연구센터에서 주관한다. 학술대회의 발표는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의 ‘합천의 불교문화’를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위양근 조사부장(가야역사문화연구원)의 ‘합천지역 사지 발굴조사성과’, 김연진 전문위원(경상남도 문화재위원회)의 ‘합천지역 불교 조각의 현상과 의미’, 김미경 문화재감정관(대구공항)의 ‘합천지역 불교 회화의 흐름과 특징’, 전지혜 교수(부경대학교 사학과)의 ‘합천지역 불교 석탑의 종류와 특징’ 등의 주제발표로 구성됐다.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합천의 불교문화 자산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규명함으로써 전 국민과 불교문화 관련 연구자에게 합천의 불교문화를 널리 홍보하면서, 동시에 군민에게는 자랑스러운 역사 문화의 고장 합천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전국 최초로 사회적 농업·치유농업 연합체 발족

거창군은 14일 전국 최초 사회적 농업과 치유농업의 연합체인 ‘거창군 돌봄과 치유농업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사업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농업활동을 통해 돌봄, 교육, 고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시범사업으로 시작됐다.


거창군에서는 2019년 수승대 발효마을에서 처음 시행된 이후 거창지역자활센터, 샛별중학교, 복지센터 등 여러 기관과 연계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장 학교, 비건 베이커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군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거창군 관계자는 “사회적 농업과 치유농업이 확대되어 사회적 약자들이 농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거창군 돌봄과 치유농업센터와 함께 행정에서도 같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거창군 농업인 대통령 및 도지사 표창 수상

거창군은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7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거창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김한경 회장이 대통령 표창, 거창군4-H본부 장순남 부회장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김한경 거창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친환경농업 단체를 결성하고 지속가능한 생태농업 보급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장순남 거창군4-H본부 부회장은 조직 활성화와 영농후계세대 육성 및 지도, 4-H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관내 농업인들이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농업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농민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육성 잰걸음

산청군은 15일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에서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산청틔움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앞서 산청군은 2021년 산림청 공모사업인 ‘산림신품종재배단지 시범사업’에 선정돼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을 위한 과정의 하나로 설립준비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임업인, 산청군, 산청군산림조합, 마을주민, 사회적협동조합 컨설팅 업체로 구성된 설립준비위원회는 8차례에 세부 논의 끝에 창립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임업인과 주민 등으로 구성된 50여 명의 조합원은 창립총회를 열고 정관 심의, 임원 선임, 사업계획 등을 심의 의결했다.

초대 이사장으로는 백운해(58·임업후계자)씨가 선출됐다.

백운해 이사장은 “타 지역 재배단지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지역 내 사회적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성공적인 임업분야 사회적협동조합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조합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산청우정학사, 2023년도 1학기 학사생 모집

산청군향토장학회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산청우정학사 2023년 1학기 학사생 선발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대상은 중학생 75명(학년별 25명), 고등학생 75명(학년별 25명)으로 모두 150명을 선발한다.

선발고사는 국어ㆍ영어ㆍ수학 세 과목의 객관식 시험으로 진행된다. 고3의 경우 이번 선발로 2학기까지 운영한다. 

1학기 학사생으로 선발된 재학생은 내년 1월 2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국어·영어·수학 정규수업 및 학생 개인별 진학·진로 컨설팅(입시 코디), 방학특강 등을 받는다. 
 
아울러 희망하는 중·고등학교에 비교과 프로그램 및 각종 입시자료, 입시관련 설명회 및 특강 등 지원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23년 산지유통 혁신조직에 선정

함양군은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지난 10월 2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산물 산지유통 혁신조직(PO, Producers Organization)에 선정됐다.

산지유통혁신조직은 기존의 단순한 공동선별이나 포장재를 지원하던 통합마케팅 조직을 넘어 전문품목(취급액이 50~100억원), 전속출하(기초생산자조직은 생산량 전량의 판매권을 위임), 중장기 계획(3년)을 핵심으로 정부와의 거버넌스를 강조한 조직이라 할 수 있다.


함양·안의·수동·지곡·마천 5개의 지역농협이 연합한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함양군의 대표 농산물인 양파를 전문품목으로 지정하여 2023년도부터 함양의 양파를 생산하는 다수의 생산자들로부터 판매권을 위임받아 출하처 통합관리, 생산조직 육성, 수급조절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산지유통혁신조직의 선정은 함양군과 조합공동사업법인의 농업혁신에 대한 민감한 대응과 노력의 결과”라며 “선정된 혁신조직들 가운데서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함양군이 앞장서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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