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경북 예천군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 13개 농장에서 발생됐으며, 야생철새에서도 7개 시도에서 20건의 고병원성 AI가 검출되는 등 전국 확산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밀양시는 상남면 예림 소재 밀양가축시장에서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해 축산 관련 모든 차량을 소독대상으로 일평균 80여 대의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또 가축사육이 많은 무안면 신생동 입구에 통제초소 1개소, 산란종계농장 입구에 농장초소 1개소를 운영해 질병 발생 차단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시는 야생조류에 의한 전파 방지를 위해 축협 공동방제단 및 시 보유차량으로 모든 가금농가를 매일 소독하고 있으며, 가금농가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전화예찰과 방역지도를 하고, 가금 입·출하 시 AI 검사를 강화하는 등 AI 발생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밀양 인근 지역인 김해, 창원 야생조류에서도 연이어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대형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저수지 및 철새서식지 인근에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2014년에 토종닭 1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2년 연속 가축방역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종칠 축산과장은 “고병원성 AI는 발생되기 전 사전차단이 아주 중요하다. 시의 역할뿐만 아니라 농가의 적극적인 방역활동이 필요하다”며 농가 스스로의 차단 방역을 당부했다.
◆밀양시, 경남형 우리마을 아이돌봄센터 제1호 개소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022년 경상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삼문동 소재 ‘마을과 더불어 살다 센터’(이하 ‘마더센터’) 공간에서 ‘경남형 우리마을 아이돌봄센터’ 제1호를 운영하고 있다.
마더센터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마을공동체 시설로 ‘밀양삼문 통(通)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대표 서영조)’이 초등돌봄서비스와 마을공동체 활성화 교육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공동시설이다.
우리마을 아이돌봄사업은 경상남도 초등돌봄 특화사업으로 아이를 낳고 기르는 문제를 더 이상 개인 가정의 책임으로만 돌리지 않고 공공이 돌봄을 담당하는 공적 돌봄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공모사업이다.
센터 운영은 스테이션 돌봄 형식(학교-돌봄센터-학원-돌봄센터-집)이다. 이용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 누구나 소득에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로 방학기간에는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돌봄교사가 상주하며 학습지도, 놀이·프로그램 연계, 간식 등이 제공된다.
◆작은 음악회와 함께하는 정례조회 개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작은 음악회와 함께하는 정례조회’를 시청 현관 로비에서 가졌다.
시는 격월로 개최하고 있는 직원 정례조회를 시청 내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강당을 벗어난 시청 로비에서 개최했다.
특히, 이번 정례조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던 다양한 행사의 집중적 개최로 수고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조직 활성화와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 작은 음악회와 함께했다.
오프닝 공연은 직원들의 기타 연주와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로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직원들과의 소통의 시간에는 직원들의 소감, 제안사항, 궁금한 점 등을 들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세대 간의 소통의 방법에 대한 제안과 읍면동 각종 행사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보람, 인구 문제와 관련해 담당자의 희망사항 등 다양한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됐다. 이어진 음악회에서는 트럼펫과 밴드 협연공연, 성악과 가수의 공연 등 다양한 공연으로 직원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됐다.
박일호 시장은 직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면서 “밀양시에서 추진한 150개 프로젝트는 모든 공무원의 역량과 노고 덕분이며, 모든 일을 함께 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세대 간에 소통할 수 있고, 행복한 직장 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안군, ‘2022 경남 특산물 박람회’ 참가
함안군은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되는 ‘2022 경남 특산물 박람회’에 참가한다.
아라가야협동조합, 소남목공방, 고려백연, 요리하는농부 등 14개 관내 업체가 박람회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하고, 상황버섯, 함안불빵, 찰보리쌀빵, 전통장류, 수제요거트, 목공예품, 천연염색제품 등 특색 있는 다양한 특산품을 선보인다.
또한 군 홍보관을 설치해 아라가야를 대표하는 불꽃무늬 토기, 우수 농·특산물 등을 소개하고, 군 관광안내 및 농·특산물 홍보책자를 배부해 함안군을 홍보함과 동시에 목공예, 도예 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는 경남 18개 시·군을 포함해 약 400여개의 부스가 마련되어 관람객은 각지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LG헬로비전에서 2022 경남특산물박람회 특집 생방송으로 함안군 참가 업체 부스를 포함한 박람회 현장이 방송될 예정이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의령군, 행안부 ‘주민생활 혁신 우수기관’ 선정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농로 도로명 및 비닐하우스 도로명주소 부여’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돼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상했다.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자치단체의 혁신성과를 발굴·공유하고자 전국적으로 확산이 필요한 혁신사례를 뽑는 사업으로 우수사례에 선정된 자치단체에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의령군의 ‘농로 도로명 및 비닐하우스 도로명주소 부여’ 사업은 3대 중점과제로 선정됐다.
의령군은 비닐하우스·농로에 주소가 명확하지 않아 농산물 거래 및 인력수송 시 어려움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비닐하우스·농로 등 도로명주소를 부여했다.
오태완 군수는 “주민 의견을 더 많이 경청하고, 더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의지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정책을 더욱 발굴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 우포늪생태체험장, 제6회 생태관광 페스티벌 개최
창녕 우포늪생태체험장 일원에서 오는 18일과 19일, 지역생태계와 문화를 체험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생태관광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6회 생태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생태관광 페스티벌은 환경부가 2015년부터 생태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환경부 지정 전국 생태관광지역 홍보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린다.
행사 주제는 ‘숨, 공존의 여행’으로, 인간이 자연 속으로 스며들어 같이 숨을 쉬며 존재한다는 의미다. 자연보전과 지역사회의 공존이라는 생태관광의 주요 가치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태관광의 의미 및 관광지역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창녕군,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등 유관기관에서 제공하는 이색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넝쿨로 줄넘기를 하는 ‘칡 줄넘기’ 및 ‘우포늪 지역 음식 체험’ 등 특색있는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특히, 우포늪의 생태계를 체험하는 ‘숨 탐방 프로그램’, 박주가리나 도꼬마리 등 가을 식물의 씨앗이나 열매의 이색적인 촉감을 경험하는 ‘씨앗 놀이터’ 등의 특별 행사를 통해 생태관광의 매력과 가치를 느껴볼 수 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