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뜰쌀, 경남브랜드 쌀 대상 받아 [김해소식]

김해 가야뜰쌀, 경남브랜드 쌀 대상 받아 [김해소식]

기사승인 2022-11-16 17:53:15
김해시의 대표 브랜드인 김해 '가야뜰쌀'이 지난 16일 창원에서 열린 제27회 농업인의 날 행사 경남 브랜드 쌀 시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경남도는 외관상 품위와 품종 혼입률, 식미(밥맛), 계약재배, 판매 홍보실적 등 엄격한 평가를 거쳐 매년 경남 우수 브랜드 쌀을 선정해오고 있다.


대상 수상으로 가야뜰쌀은 경남 쌀 소비 촉진 행사 때 우수 브랜드 쌀로 홍보한다. 양정시설과 포장재 등 경남도 자체 보조사업 우선지원 인센티브도 받는다.

가야뜰쌀은 밥맛이 우수한 최고 품질 쌀로 평가받는 영호진미 단일 품종이다. 김해지역 13개 농협이 출자해 설립한 김해시농협공동사업법인이 지역 내 농가들과 계약 재배해 생산 단계부터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최신 시설을 갖춘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도정한다.

가야뜰쌀은 지난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만찬장 식탁에 올랐다. 2020년에는 경남 브랜드 쌀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대상을 받으며 경남 지역의 최고 명품 쌀로 자리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산농가와 농협공동사업법인, 행정이 협력해 김해시 대표 브랜드 가야뜰쌀이 전국의 브랜드 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시내버스 파업 대비 4개 임시노선에 비상수송차량 투입 예정 

김해시가 시내버스(가야IBS, 동부교통, 태영고속) 노조 파업으로 시내버스 운행 중단 우려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이는 시내버스 노사간 내년도 임금 단체협약이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신청 후 지난 11일 제3차 조정회의 결과에서 조정 중지가 결정된 데 따른 것이다.


노조 측은 대입 수험생의 불편을 고려해 17일 수능일까지는 버스를 운행한다. 노사 합의에 따라 17일 사후조정회의를 할 예정이다.

시는 17일 조정회의가 결렬될 때 18일 첫차부터 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파업 예정 노선은 가야IBS 등 3개 사의 28개 노선 140대, 김해 BUS의 30개 노선 56대, 부산 창원 버스의 김해시 운행 10개 노선 108대는 정상 운행한다.

시는 당초 비상수송차량으로 전세버스를 임차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운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내 관광수요 증가와 학생 수학여행 등으로 임차가 어려워 이같은 안을 내놨다.

현재 시는 전세버스 20대를 확보했다. 교회버스 2대와 관용차량 3대 등 총 25대를 비상수송차량으로 운행하며 파업 때 18일 새벽 6시부터 지역 내 4개 임시 노선에 비상수송차량을 투입한다. 

4개 임시 노선은 진영시외터미널-삼계서희아파트와 삼계서희아파트-팔판마을1단지아파트, 주촌선천지구-삼방시장-주촌선천지구, 주촌선천지구-생림농협(마사지점)이다.

이와 더불어 파업 기간 경전철의 출퇴근 집중 배차시간 확대로 12회 증회해 평일 기준 394회에서 406회로 증회 운행한다. 영업용 택시 1541대의 부제를 전면 해제해 매일 274대를 추가로 공급한다.

시 관계자는 "비상수송대책으로는 원활한 수송에 한계가 있어 시민 불편이 불가피하므로 경전철 등 대체교통수단 이용과 자가용 함께 타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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