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대구과학대·영남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대구과학대·영남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11-18 09:25:26
영진전문대, 정밀측정산업기사 응시자 전원 합격…최근 10년간 147명 배출
‘2022년 제3회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학생들이 대학 내 교정측정기술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2022.11.18
18일 대구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2022년 제3회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이 대학교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달 말에 실시한 이번 국가자격시험에는 이 대학교 AI융합기계계열 2학년생 12명이 응시했고 전원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로써 영진전문대는 이번 합격자를 포함 최근 10년간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 14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정밀측정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자격시험 영남권(대구·경북/부산·경남) 합격자는 총 15명이며, 이 중 80%를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차지했다.

정밀측정산업기사는 산업현장의 기계부품 고정밀도나 생산된 제품이 설계된 규격과 일치하는지 측정할 수 있는 ‘정밀계측 기술’을 갖췄는지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제품 품질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한다.  

이 대학교는 교정측정기술센터를 개소, 운영 중이며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경남 지역 산업체의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 전문대 유일의 KOLAS 공인교정기관이자 대구·경북 2·4년제 대학으론 유일한 KOLAS 공인교정기관인 이 센터는 정밀측정실습실과 응용측정실습실을 구축하고 이 대학교 재학생은 물론 전국 마이스터 특성화고 학생과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성을 높이는 직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자격증을 취득한 김민하(2년)씨는 “대학 내 교정측정기술센터에서 여러 기자재와 장비를 활용한 교육을 받은 것이 이번 자격 취득에 큰 도움이 됐고, 시험에 응시한 동기들이 모두 합격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했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정밀측정산업기사를 취득한 졸업생들은 포스코, 기아자동차, 한화 디펜스, 대구텍, 도레이첨단소재 등 대기업으로 진출해 기업경쟁력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보건대 간호대학, ‘제2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지난 17일 대구보건대 인당아트홀에서 열린 ‘제2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2022.11.18
대구보건대 간호대학 간호학과는 지난 17일 대학 인당아트홀에서 ‘제2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선서식에는 남성희 총장을 비롯해 강병균 대구보건대 총동창회장, 이정애 대구보건대병원 간호과장, 대구보건대 간호대학 동창회, 학부모, 선배 간호사, 재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보건대 간호학과는 기본 이론교육을 마치고 임상실습을 앞둔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예비 간호사로서의 윤리의식을 높이고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 정신을 되새기고자 매년 선서식을 개최하고 있다.

선서식에 참여한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275명은 촛불 점화 의식을 치르며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숭고한 간호정신을 본받아 타인을 위해 사랑과 봉사로 헌신하는 전문 의료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선서를 한 간호학과 2학년 이지호(21), 구자환(25) 학생은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하고 간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성심으로 보건의료인과 협조하며 간호를 받는 모든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선서식에서는 대구보건대 간호대학 동창회가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선서식은 전문 의료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고 장차 직업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는 엄숙한 과정이었을 것”이라며 “어두운 세상에 한줄기 빛을 밝힌 간호사 선배들처럼 앞으로도 성장과 발전을 지속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과학대 건축인테리어과, ‘시설물 관리현장 체험교육’ 가져
대구과학대 건축인테리어과 교수와 학생들이 16일 ㈜S&I코페이이션에서 체험교육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2022.11.18
대구과학대 건축인테리어과는 지난 16일 LINC3.0사업 산업체현장 매칭 프로그램의 하나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유지·관리하는 ㈜S&I코퍼레이션에서 첨단 시설관리 시스템 구축 실태와 운영사례 체험학습을 가졌다.

이날 건축인테리어과 학생들은 시설물통합정보시스템(FMS)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4차 산업 교육시설의 건축 시설물 관리 현장을 체험했다.

㈜S&I코퍼레이션 강종만 센터장은 ‘회사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이란 주제로 ▲첨단시스템을 활용한 시설물 운영관리 ▲예비 취업인이 갖춰야할 직업윤리의식과 직장생활의 자세 ▲향후 시장 전망 등의 강의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건축인테리어과 정용환 학과장은 “다각적인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연계 건축실무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산·관·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현 영남대 교수, ‘세계 상위 1%’ 연구자 8년 연속 선정
영남대 박주현 전기공학과 교수. (영남대 제공) 2022.11.18
박주현(54) 영남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또 다시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2015년부터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된 것이다.
 
세계적인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이하 ‘클래리베이트’)가 지난 15일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놀라운 점은 박 교수가 공학(Engineering)과 컴퓨터공학(Computer Science), 수학(Mathematics) 3개 분야에서 세계 1% 연구자로 뽑혔다는 것이다. 

2019부터 4년 연속 HCR 3개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3개 이상의 분야에서 세계 상위 1%에 선정된 연구자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그만큼 박 교수의 연구 성과가 광범위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세계적인 연구자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박 교수는 전통적인 제어이론 및 뉴로/퍼지 지능이론을 이용한 비선형 제어 시스템 해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시간지연시스템, 복잡 네트워크, 신경망, 사이버 물리 시스템, 다중 객체시스템, 이동체 제어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선형·비선형 동적 시스템의 안정성 해석 및 안정화를 위한 제어기 설계 관련 기초연구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내고 있다. 

관련 분야에서 최근 3년에만 국제 저명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박 교수의  논문은 피인용 횟수가 3만 7000회가 넘고, 100회 이상 인용된 논문 수만 해도 약 100편에 달한다. 

박 교수는 2017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으며, 세계적 학술지 등 다수의 국제학술지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밖에도 영남대 기계공학부 벤카타 레디(Chandragiri Venkata Reddy) 교수도 HCR 크로스필드(Cross Field, 다른 여러 분야 연구자에게 높은 영향력을 준 연구자)에 선정돼, 올해 HCR에는 영남대 교수 2명이 이름을 올렸다. 
 
HCR은 과학 및 사회과학 등 21개 분야와 크로스필드1개를 포함해 총 22개 분야에서 선정한다. 

클래리베이트는 자사의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기반으로 각 분야에서 해당 연도에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의 논문(Highly cited papers)을 기준으로 HCR을 선정한다. 

올해는 2011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1년 동안 발표된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올해 HCR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는 전 세계에서 6938명이다. 한국에서는 HCR로 선정된 연구자 수가 총 63명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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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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