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탄소공개 프로젝트 최고등급 획득 외 [대구소식]

세계 탄소공개 프로젝트 최고등급 획득 외 [대구소식]

기사승인 2022-11-28 17:26:48
 대구시가 2022년 세계 탄소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대구시 제공) 2022.11.28

대구시가 2022년 세계 탄소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탄소공개 프로젝트 평가 등급 8단계 중 최고등급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전 세계 1141개 도시 중 A등급으로 선정된 곳은 뉴욕, 파리, 시드니 등 122개 도시에 불과하다. 

아시아권에서는 14개, 국내에서는 대구를 포함해 총 3개 지자체(대구시, 서울시, 서울 도봉구)가 선정됐다.

영국에 본사를 둔 탄소공개 프로젝트는 세계 도시 및 주요 상장기업의 탄소배출에 대한 정보를 분석·평가해 전 세계에 공개하는 범세계적 비영리 기구이다.

탄소공개 프로젝트가 발표하는 평가 결과는 세계적인 ESG 평가지표로 인정되며, 친환경 탄소중립 분야의 근거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대구시는 배출전망치 대비 13.3%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통한 43억 원 세입 창출, 탄소줄이기 1110 등 탄소중립 시민 실천활동 활성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등급으로 선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평가기관은 “대구시가 어려운 글로벌 경제 상황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환경행동과 투명성에 대해 대담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주현 대구시 기후대기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탄소중립을 미래번영과 도시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 수 있는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정책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8개 구·군과 함께 28일 대구시청에서 경북 안동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대구시·8개 구·군-안동시, 우호교류 협정 체결

대구시와 8개 구·군은 28일 경북 안동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대구시 8개 구청장·군수와 안동시 읍·면장 등이 참석했다.

협정은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을 토대로 양 도시의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체결됐다.

대구시, 8개 구·군과 안동시는 이번 협정을 통해 △두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 발굴·추진 △행정, 경제, 관광, 문화, 예술, 체육 등 전반적인 교류 추진과 민간단체 교류 활동·지원 △재난·재해 시 협력 △안동시의 우수한 농축특산품 마케팅 협력·지원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 8개 구·군과 안동 14개 읍·면을 매칭해 상호 간 우호증진과 우수 농축특산물 구매, 홍보 등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안동시와 우호교류 협정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 8개 구·군도 안동시와의 지역특성과 여건을 최대한 살려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 모범적인 우호교류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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