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남서 10번째 검출…함평 산란계 농장

AI 전남서 10번째 검출…함평 산란계 농장

이전 9곳 모두 고병원성 확인…닭‧오리 30농가 147만 마리 살처분

기사승인 2022-12-05 14:43:39
전남 함평의 산란계 농장(8만 마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이날까지 전남지역에서 9건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됐고, 10번째 검출이다.

이번 검출은 4일 축산농가가 폐사 증가로 함평군에 신고해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검사에서 확인된 것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최종 고병원성 여부 판정은 1~2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반경 10km 내 방역지역은 이동통제와 집중소독을 하고 발생농장과 1km 내 사육 가금 2농가 12만 7000마리는 신속하게 살처분 했다.

10km 방역지역에 포함된 가금 32농가는 신속히 검사해 확산 차단에 온힘을 쏟을 방침이다.

5일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전남에서 나주 5, 고흥 1, 장흥 1, 무안 1, 함평 1 등 5개 시군에서 9건, 울산 1, 경기 6, 강원 1, 충북 9, 충남 2, 전북 2, 경북 2건 등 8개 시‧도 가금농가에서 32건이 발생했다.

AI항원 검출로 전남지역에서는 닭 7농가 100만 1000마리, 오리 23농가 46만 9000마리 등 147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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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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