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대식은 민선8기 공약사업인 ‘산청시장 주상복합 신축사업’과 관련해 주민의견수렴 및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을 가진 추진위원회는 주민 및 상인들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대화 창구이자 대표기구로 운영된다. 특히 주민 주도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시행과정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수시 운영으로 의견을 수렴, 협의할 예정이다.
이승화 군수는 “산청시장 주상복합 신축사업은 현재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며 “주상복합 재건축 여부와 구체적인 건립 형태 등은 용역 결과가 나오는 내년 3월 말경에 방향이 정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으로 이 사업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며 “향후 이 사업이 추진되면 노후화되고 경쟁력이 약화된 산청시장의 지역상권 활성화와 부족한 주택 공급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결산총회 개최
산청군은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결산총회’를 갖고 축제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 영향 등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린 이번 축제는 2023산청엑스포를 준비하는 사전행사로 대한민국 지정 문화관광축제의 위상에 걸맞은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평가다.
축제 기간 43만명이 지역을 찾았고 판매수익만 20억원에 달한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174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관람동선 정비와 편의공간 확대, MZ세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기획과 체험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기반 마련 등이 주요성과로 꼽았다.
산청한방항노화산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고품질 약초와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관광객과 농가 모두 최고의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산청군은 이날 도출된 의견들과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축제관광재단 공유해 2023산청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또 한방항노화산업의 메카의 명성에 걸맞게 참신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축제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승화 군수는 “코로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제의 성공 개최에 힘을 실어준 군민과 관람객,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개선 보완사항 등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확고한 정체성을 살리고 내년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뒷받침하는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미주 시장 개척단 270만 달러 수출협약 성과
거창군은 11월26일부터 12월3일까지 이종하 부군수 등 수출업체 6개사와 함께 미주시장 개척에 나선 거창군 미주시장 개척단이 총 270만 달러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거창군은 미서부 지역에 편중된 거창군 농특산식품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미동부 대표 한인식품 벤더와 수출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어 수출업체간 60만 달러의 MOU를 체결하면서 미동부 신규 수출시장 개척의 첫걸음을 뗐다.
이어서 미주시장 개척단은 미국 최대 한국 농특산식품 온라인몰 운영사인 울타리몰(Wooltari USA) 및 LA현지 라디오광고를 통해 다양한 지역 농특산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홈쇼핑월드’와 수출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관내 수출업체 4개사는 수출상담을 통해 170만 달러 상당의 수출 MOU를 체결하며 미서부 시장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30일 LA에서 열린 경남도 주관 ‘2022 미국 LA 경남 우수상품 수출상담회’는 미주시장 개척단 6개 수출업체가 모두 참가해 현지 바이어 16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2개사와 40만 달러의 MOU를 체결하는 등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미주시장 개척단은 지난 10월부터 울타리몰 라미라다점에서 운영 중인 거창군 안테나숍을 방문해 판매되고 있는 관내 농특산식품 인지도 제고를 위해 시음·시식 홍보 판촉행사를 진행했으며, 이종하 부군수와 신재화 산업건설위원장은 미주 최고의 한인 방송사인 라디오코리아에서 ‘이성미, 이문수의 어서옵쇼’ 생방송에 출연해 거창군과 군의 우수 농특산식품을 홍보했다.
이종하 부군수는 “우리군 우수 농특산식품의 인지도 제고와 우수성 홍보를 위해 내년에는 더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수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거창군, 2022년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 장관상 수상
거창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6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번 우수과제로 올해 초부터 거창군의 주민참여 정책제안으로 기획된 사업인 ‘지역별 이불 빨래방 설치 사업’을 선정하고 제출했다.
지역별 이불 빨래방 설치 사업은 지역사회가 점차 노령화되고 독거노인이 늘어나면서 대형빨래 세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로 이불 빨래방을 설치해 수거와 세탁, 배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적극적으로 찾아가고 소통하는 노인문제 해결서비스를 위한 첫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갖는 동시에 노인의 고독사 예방 등 생산적 복지 체계 운영 기반을 마련한 성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주민이 참여해서 디자인한 정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군민 중심의 군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제269회 합천군의회 제2차 본회의 개회
합천군의회(의장 조삼술)는 7일 오전 2차 본회의를 열어 휴회 기간중 실시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비롯한 각종 안건에 대해 소관 위원회별 심사결과를 보고받고 의결했다.
먼저, 2023년도 합천군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김윤철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 대비 765억원(11.33%)이 증액된 7513억원으로서 본예산 7000억원을 넘는 역대 최대 예산이 편성됐다”고 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경제 회복과 지역소멸 극복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늘렸고, 군민 삶과 직결되는 민생사업에 가용 재원을 최대한 집중했다”면서 “누구나 살고 싶은 합천, 더 큰 합천을 만들 수 있도록 의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11월16일부터 9일간 실시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에서 군의회는 △지역발전 공모사업 추진 철저 △각종 보조사업 관리감독 철저 △청렴도 향상대책 추진 △감사원 감사 지적사항 조치 철저 △합천-대구간 행복택시 활용 적극 홍보 등 시정 8건, 건의 36건, 처리 15건 총 59건에 대해 조치 요구하며 군정의 각종 시책에 적극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합천군 생애 최초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안(권영식의원 대표발의)」 등 조례안 11건, 「한국인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부지 매입」 등 공유재산관리계획 8건, 동의안 3건 등 22건의 안건을 의결하면서 조례 제·개정의 필요성 및 타당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어 원안 및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다음날인 8일부터 상임위원회별로 「2023년도 합천군 세입세출예산안」과 「이태원 사고 관련 유가족 지방세 감면 동의안」등 9건의 안건을 심사하며 오는 12월 19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한 후 제269회 회기를 마무리한다.
◆합천군,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실시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7일 합천삼성병원 앞 교차로에서 안전보안관 및 자율방재단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설·한파 피해, 산불 및 주택화재, 일산화탄소 중독 등 겨울철 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군민들에게 집중 홍보했다.
특히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위급상황에 처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심폐소생술을 집중 홍보했으며,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코로나19 동절기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을 증대하는 데 힘썼다.
김윤철 군수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합천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동절기는 대설 한파 등 안전사고 많은 계절인 만큼 군민 모두가 생활 속 안전 예방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공무직노조 임금협약 체결 '소통과 배려로 상생협력'
함양군은 6일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 함양군 공무직지회와 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노사 양측은 임금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 4월 7일 1차 교섭을 시작으로 2차례의 본교섭과 6차례의 실무교섭 등 8회에 걸친 협상 끝에 노측 협약 요구안 중 5건을 수정 합의하는 등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와 김순규 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 수석 부위원장을 비롯해 노사 교섭위원 12명이 참석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노사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적 관계로 소통과 배려,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상생협력하며, 함양군의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당부했다.
이에 노조측 대표 교섭위원인 김순규 수석부위원장은 “노사협약 체결을 위해 많은 분들이 애써주신 데 깊이 감사드리고, 직원들이 보다 나은 근무환경에서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건전한 노사문화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