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목포시위원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경영의 부실로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또 목포시에는 “고질적인 시내버스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TF팀을 구성‧운영하라”면서 “버스회사의 경영개선안을 모든 시민들에게 공개해 실질적으로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당 목포시위원회는 “버스회사가 23억 원의 가스비를 체납하고 상환 연장을 위해 공증 또는 담보 제공에 불응해 목포도시가스에서 가스공급을 중단했다”며, 가족 기업인 그린씨엔지에서 비롯된 외상 거래가 결국 목포 시내버스를 멈춰 세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시내버스 운행중단으로 고스란히 교통약자들과 버스노동자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며, 또다시 시민을 볼모로 시민의 혈세를 더 받으려는 꼼수는 시민들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