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삼천포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사업 본격 추진 [서부경남]

사천시, 삼천포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사업 본격 추진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2-12-16 15:24:43
박동식 사천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이자 사천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삼천포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6일 사천시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으로 시공사 선정을 위한 공고와 입찰을 완료하고, 내년 1월에는 건설사업관리자 선정과 함께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수용되는 토지에 대한 보상협의는 75% 완료(8월 기준)된 상태며, 나머지 토지에 대해서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재결을 받아 10월부터 수용개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토지은행에 400여 필지에 이르는 편입지 보상을 위탁하고, 보상완료 후 해당 토지를 이관받아 오는 2023년 1월에 착공, 2025년 12월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총 616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사천시는 실시설계와 토지보상, GGP는 공사비를 각각 부담하기로 했다.

새롭게 개설되는 발전소 우회도로는 삼천포도서관 뒤편에서 용강정수장을 거쳐 옛 향촌동농공단지 진입로 입구까지 길이 4.3㎞, 폭 18m, 왕복 2차선 도로로 건설된다.

시는 화력발전소 관련 대형차량의 우회도로가 확보됨으로써 고질적으로 대형차량의 시가지 내 운행으로 교통불편을 호소하던 시민들의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은 사천시와 ㈜고성그린파워가 상호 협력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공사가 조기에 준공되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며, 지역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2022년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사업 우수기관 선정

경남 사천시는 경상남도의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사업 평가대회(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2022년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경남도는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사업(보건소 건강증진사업 투입 현황 및 건강위원회 활동 사항, 우수사례 등)의 종합적 평가를 통해 도내 15개의 지역 중 사천시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사업은 표준화 사망비가 지속적으로 높은 취약지역에  건강위원회를 구성, 건강위해 요인을 찾아 해결하는 주민주도형 건강증진사업이다.

시는 신규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동서금동에서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한 사업을 추진했는데, 건강위원회 활동, 지역주민 참여도, 건강증진사업 투입현황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기존 사업 지역인 향촌동에서 진행한 '씽씽쌩쌩 나이야 가라' 건강체조와 '긍정의 기억 치매를 부탁해' 등 소외계층 대상 건강증진사업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별 건강위원회가 운영한 마을별 건강걷기와 지역주민 역량강화 보건교육, 건강생활실천 캠페인 등 지역에 맞춘 보건사업과 프로그램도 이번 수상에 한 몫을 거들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위원회 활성화 및 취약지역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지역농협과 '찾아가는 농협장터' 개장

경남 진주시는 16일 오전 시청 앞 광장에서 금곡농협, 북부농협, 수곡농협과 협력사업으로 '찾아가는 농협장터'를 추진해 교통이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식재료와 생필품 구입 등의 생활편의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시장과 김정구 농협진주시 지부장, 정의도 금곡농협 조합장, 박보영 북부농협 조합장, 문병호 수곡농협 조합장,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농협장터는 주문 제작한 마트 트럭에 농축산물을 비롯한 식재료와 생필품 등을 갖추고 농촌 마을을 순회하는 사업으로,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과 농촌지역 주민들의 장보기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찾아가는 농협장터 트럭 랩핑을 통해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을 홍보하는 한편 차량에 부착된 영상화면으로는 각종 생활정보와 시정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진주시는 사업비의 50%인 3억3270만 원을 지원했으며, 금곡·수곡·북부농협이 직접 운영에 나선다. 운영지역은 금곡, 명석·대평, 수곡이며, 희망지역에 대해 점진적으로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농협과 함께 농촌을 위한 뜻깊은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고,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민들에게 찾아가는 생활편의를 제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삼동면 지족시장에서 조개·굴구이 맛보세요"

경남 남해군 삼동면 지족시장이 매 주말마다 조개·굴구이 판매장터로 탈바꿈한다.

삼동면과 지족시장번영회는 침체된 옛 시장을 활성화하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행복한 삼동면으로 나아가기 위해 의욕적으로 '주말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열리기 시작한 주말 지족시장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며, 지난 10일에는 예술 공동체 큰들이 마당극 '오작교아리랑'을 공연해 1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지족시장 조개·굴구이 판매장터는 삼동면에서 나는 싱싱한 조개와 굴을 손님이 직접 숯불을 이용해 구워 먹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개·굴구이 세트(대 4만 5000원, 소 2만 5000원)는 굴, 피조개, 모시조개, 전복, 새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삼동면 농가에서 생산한 귤, 참다래, 유자청, 시금치, 액젓 등의 농수특산물도 판매된다.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굴라면과 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최을균 지족시장 번영회장은 "삼동면뿐 아니라 남해군에 조개나 굴을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이번 조개·굴구이 판매장터 행사를 통해 지족시장이 그 역할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삼동면장은 "이번 행사로 지족시장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족시장이 주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시간은 매주 토요일 11시부터 18시까지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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