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011년 체감안전도 조사 시작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기록했다.
체감안전도 조사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전국 5만 1600명(전국 258개 경찰서별 200명씩, 전남 21개 경찰서 42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조사항목은 전반적 안전도, 분야별 안전도, 범죄안전도, 교통사고 안전도, 법질서 준수도 등 5개 항목으로, 해당 지역 거주민이 느끼는 안전도를 항목별로 점수화해 종합점수를 산출했다.
조사 결과 전남경찰청은 ‘법질서 준수도’에서 전년에 비해 7.9점이 상승하는 등 모든 항목이 지난해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 분야에서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남경찰은 2016년부터 최근 7년간 11차례 실시한 체감안전도 평가에서 2018년 하반기와 2020년, 2021년 세 차례 2위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체감안전도와 함께 조사된 경찰활동 수준 조사에서도 전남경찰은 우범지역순찰활동(76.0점), 교통안전활동(76.7점), 법질서 위반단속활동(77.8점), 공동체치안 예방활동(75.9점) 등 4개 분야 모두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전남도민들은 전남경찰의 치안활동이 활발히 이뤄진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경찰은 올해 중점 추진한 마을방범 CCTV 확충,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교통시설 정온화, 범죄피해 고위험 독거노인 안전활동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한 것이 체감안전도를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충호 전남경찰청장은 “전남경찰에 과분한 사랑을 주시는 도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전을 넘어 안심을 주는 전남경찰이 되도록 체감안전도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