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가 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로 독자적인 광역권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도정 운영 방향’을 발표,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기대를
또한 김 지사는 “대규모 농기계 실증단지를 구축하는 등 날로 심각해지는 농촌 인력 부족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새로운 기술과 더 나은 정책으로 극복하겠다는 게 김관영 지사의 생각이다. 이를 위해 식품·종자·미생물·동물용 의약품 등 4대 클러스터를 고도화하고 농생명산업의 수도 전북에 걸맞은 유통망과 판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생산자는 걱정 없이 판매하고 소비자는 안전하게 구매하는 전라북도 먹거리 통합센터를 운영하겠다”며 “미국, 일본 시장 개척을 계기로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과 유통망 확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활권 중심 농촌 공간 개발, 농촌 유학 사업, 직불금 및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면세유와 비료 지원 등을 통해 농어업인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면서 “새만금 글로벌푸드 허브 조성을 위한 첫걸음도 떼겠다”고 덧붙였다.
이외 김 지사는 이날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해 △장기임대용지 추가 매입 △기회발전특구 활용 대규모 투자 촉진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 구축 △영세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지원 △노동권익센터 설치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새만금에 대해서도 계획을 발표했다.
김관영 지사는 “새만금은 이제 내부 십자형도로 개통으로 피부에 와닿는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며 “새만금 수변도시 매립공사와 새만금 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테마파크 유치에 필요한 기반 조성과 관광개발 사업도 추진하고 3단계 수질개선 대책과 축사 매입으로 깨끗한 물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