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해피니스 홍보단’ 공모 외 [수성소식]

수성구, ‘해피니스 홍보단’ 공모 외 [수성소식]

기사승인 2023-01-09 14:27:39
2023년 해피니스 홍보단 모집 포스터. (수성구 제공) 2023.01.09
대구 수성구는 구정에 대한 시민 공감 확대를 위해 9일부터 27일까지 ‘2023년 해피니스 홍보단’을 모집한다.

수성구에 관심이 있는 대구시민 중 현장 취재 및 영상 편집이 가능하거나 SNS 활동이 활발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블로그 기자 10명, 유튜브 기자 10명(구정 홍보 영상 제작 5명, 쇼츠 영상 제작 5명), SNS 서포터즈 30명으로 총 50명이다.

선발된 해피니스 홍보단은 1년간 수성구의 정책, 문화, 관광, 생활정보 등을 소재로 생생한 현장 취재를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성구의 SNS 콘텐츠를 널리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홍보단 혜택으로는 위촉장, 기자증 등이 제공되고 활동에 대한 소정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활동 실적이 우수한 사람에게는 구청장 훈격의 표창도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MZ세대를 겨냥한 짧은 동영상 콘텐츠인 ‘숏폼 콘텐츠’(유튜브 쇼츠 및 인스타그램 릴스) 제작을 위한 유튜브 기자단이 신설됐다. 

지원 희망자는 수성구청 홈페이지 및 공식 블로그 등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청 홍보소통과 뉴미디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해피니스 홍보단을 통한 온라인 구정 홍보로 주민의 시각에서 함께 소통하고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수성구를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산농악 황선우 단장. (수성구 제공) 2023.01.09
고산농악 황선우 단장, ‘대구시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수성구는 고산농악 황선우 단장이 대구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고산농악은 수성구 대흥동(옛 내환동)에서 자생해 전승되는 농악이다. 

급격한 도시화로 마을 규모가 축소됐지만, 지역민들에 의해 향토색 짙은 농악 형태가 전승되고 있어 1984년 대구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황선우 단장은 당제와 판굿에서 상쇠 역할을 맡아 경상도의 맛을 살려 연주했으며 의례의 진행과 진법을 잘 이해해 단원들을 원활하게 진두지휘하는 등 예술적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고산농악의 향토적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어 보유자로 인정됐다. 

보유자로 인정된 황선우 단장은 고산농악 창립 구성원의 2세로서 청소년 시절부터(1975년) 입문해 자연스럽게 농악가락을 접했다. 

2019년 전승 교육사가 돼 지금까지 고산농악보존회를 이끌고 있으며 당제 복원과 상모 양성 등 단원과 지역주민들에게 농악 전승 교육 및 다양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오랜 기간 고산농악 보유자의 부재를 딛고 황선우 단장의 보유자 인정은 고산농악뿐만 아니라 대구시 무형문화재의 경사이며, 앞으로 보유자 중심으로 고산농악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성구재향군인회는 지난 5일 범어도서관에서 제44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3.01.09
수성구재향군인회, 제44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

수성구재향군인회는 지난 5일 범어도서관에서 제44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남 대구시 향군회장, 백동현 수성구청 부구청장, 전영태 수성구의장을 비롯한 대구시의원, 구의원, 보훈 단체장, 향군 회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는 1부 북한 무인기 영공도발 규탄 결의 대회 및 2022년 결산 보고, 2부 유공자 표창, 회장 이·취임식,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수성구 재향군인회는 이번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호국 안보 체험활동 및 교육, 안보 결의대회, 호국보훈 선양사업 등의 활동을 통해 안보 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백동현 수성구 부구청장은 “14대 수성구 재향군인회의 김후찬 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재향군인회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용학도서관에서 열린 디지털 미디어 생비자 프로젝트 프로그램 모습. (수성문화재단 제공) 2023.01.09
수성구립 범어·용학·고산도서관, 새해 맞이 독서 문화 행사 풍성

(재)수성문화재단 수성구립 범어·용학·고산도서관이 2023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범어도서관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새학기 시작 전 독서 체험 중심형 프로그램 ‘놀이와 체험으로 배우는 우리 역사’, ‘새 학기, 자신 있게 스피치’ 강좌를 2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

2월 16일 오후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글로벌 프로그램인 ‘국제리더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미국 MIT 출신으로 변호사·방송인, 작가 등으로 활동 중인 ‘프로 N잡러’ 서동주씨를 초청, 청소년들에게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다양한 꿈을 이루기 위한 경험과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용학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문학가와 함께 동시 감상 및 독후 활동을 진행하는 겨울동시캠프 ‘북(Book)두칠성’을 오는 10일부터 4일간 진행한다. 

어린이자료실에서는 토끼의 해를 맞아 토끼를 주제로 북큐레이션은 물론 ‘양말 토끼 인형 만들기’ 체험활동도 1월에 진행된다. 

2월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보름달을 주제로 북큐레이션과 ‘쥐불놀이 만들기’ 체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2일부터 2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보통 사람의 노자상이주(老子想爾註) 원문 읽기’ 강좌를 진행한다. 

노자도덕경의 주석서인 ‘노자상이주’ 원문 읽기를 통해 우리가 사는 시대에 맞춰 원문을 재해석하고 의미를 탐색해 삶의 지혜를 체득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산도서관은 ‘안녕, 동네책방’ 전시를 1~2월 두 달간 운영한다. 지역에 있는 동네책방 ‘그림이 글에게‘, ’그림책방 여우네‘와 책방지기들의 추천 도서를 소개한다.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했다. 

오는 26일에는 곽재식 작가를 초청,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27일에는 박순국 작가의 ‘실크로드, 길 위에 길을 열다’ 강연이 예정돼 있다. 

2월 25일에는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유튜버이자 작가인 궤도의 ‘과학이 필요한 시간’ 강연도 펼쳐진다.

경북대 미디어 공공성 센터와의 협업을 통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은 용학도서관과 고산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용학도서관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경북대와 함께하는 디지털미디어 생비자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6회 진행하며, 고산도서관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미리 캠퍼스’ 프로그램을 8회 진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2023년 새해를 맞이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올 한해도 책 읽는 지역사회 조성 및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립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및 자세한 내용은 범어·용학·고산도서관 홈페이지 및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를 통해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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