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안길에 특화 조형물 설치 외 [수성소식]

들안길에 특화 조형물 설치 외 [수성소식]

기사승인 2023-01-11 13:34:56
들안길 서민숯불갈비에 설치된 조형물 ‘청춘돼지, 슈퍼히어로’. (수성구 제공) 2023.01.11
대구 수성구는 들안길 먹거리타운 음식점 4곳에 특화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형물 설치는 (재)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공모한 ‘골목상권 활력 지원사업’에 들안길 먹거리타운의 특화 조형물 설치사업이 선정돼 2억 원의 사업비를 받아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하게 됐다.

전국 예술가를 대상으로 디자인을 공모하고, 외부 전문가와 설치 대상 음식점 대표자가 직접 작품 선정 심사위원회에 참여해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작가들이 직접 조형물을 업소마다 설치했다. 

작품은 ▲서민숯불갈비(들안로 8)에 ‘청춘돼지, 슈퍼히어로’ ▲센도리(들안로 38)에 ‘항해’ ▲금산삼계탕(들안로 49)에 ‘날자!’ ▲정아칼치(들안로 102)에 ‘은빛파도’가 설치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많은 사람이 들안길을 방문해 특색 있는 조형물 앞에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기를 바란다”며 “상인들이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이번 사업이 들안길로 사람을 모으는 매력 요소로 작용해 외식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성구 범일중 앞에 게시된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수칙 홍보 현수막. (수성구 제공) 2023.01.11
수성구, 청소년 전동 킥보드 안전 수칙 홍보 현수막 설치

수성구는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 예방을 위해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수칙 홍보 현수막을 작년에 이어 올해 중학교에도 게시했다.

지난해 대구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전동킥보드와 관련된 교통사고 145건 중 청소년 무면허 사고가 86건으로 전체의 59.3%에 달한다. 청소년 무면허 운전 사례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수성구는 중학교 및 청소년 이용량이 많은 도서관, 수련원 등 총 19곳에 현수막을 게시했다. 

현수막에는 ▲원동기 이상 면허증 소지자만 이용 가능 ▲안전하게 1명만 탑승 ▲안전모와 보호대 등 안전 장구 필수 착용 ▲자전거 도로 이용, 없으면 차도 우측 통행 등 주요 안전수칙을 담았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용 주차존 설치 등 인프라 확충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고산2동 희망위가 행복나눔곳간을 이용하는 주민을 위한 소고기와 떡국떡 70세트(105만 원 상당)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3.01.11
수성구 희망나눔위, 각 동에 설맞이 온정 ‘훈훈’

수성구 희망나눔위원회는 설을 맞아 지난 10일 각 동을 방문해 주변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눴다. 

지산1동 희망나눔위원회는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김 선물 세트(210만 원 상당)를 지산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또 구립몽촌어린이집을 방문해 과자 선물 54세트(50만 원 상당)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받은 김 세트는 저소득층 1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고산2동 희망위는 행복나눔곳간을 이용하는 주민을 위한 소고기와 떡국떡 70세트(105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두산동 희망위는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온누리 상품권(100만 원 상당)을 두산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지산1동 서신교 위원장은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산1동 지역주민을 위해 작은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인문학@Suseong’ 콜로키움  모습. (범어도서관 제공) 2023.01.11
범어도서관, 특화사업 ‘수성인문학@Suseong’ 특강 운영

수성문화재단 범어도서관이 10개년 인문학 특화사업인 ‘수성인문학@Suseong’ 2023년 사업을 1월, 2월 특강으로 시작한다.

11일 오후에는 동양과학철학과 한의철학, 도교의 전문가로 뽑히는 경희대 정우진 교수가 ‘동양의 몸과 마음, 감응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비교철학적 관점에서 강연했다. 

오는 2월 1일에는 해양사 분야의 권위자인 서울대 주경철 교수가 ‘바다의 관점에서 보는 세계사’란 주제로 바다의 관점에서 인류의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수성인문학@Suseong’은 범어도서관이 2020년부터 10개년 프로젝트로 운영 중이며, 책 읽는 인문도시 조성과 인문정신 고찰을 통한 미래 시민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한 사업이다.

고전 텍스트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예술, 신화, 종교 등 다양한 주제를 융합한 10개년 융합인문학 계획을 토대로 4차년도인 올해는 고전(근·현대 사상)을 중심으로 40회의 강연 및 콜로키움, 인문학 탐방 등으로 내용을 구성할 예정이다.

범어도서관 관계자는 “올 한해 인문학 특화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이 인문학적 지식 함양과 더불어 통찰하는 삶의 자세를 통해 현대사회의 문제 진단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체의식 강화에도 일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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