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페이’ 600억 규모, 설맞이 특별판매 외 [대구소식]

‘대구행복페이’ 600억 규모, 설맞이 특별판매 외 [대구소식]

기사승인 2023-01-11 16:49:28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2023.01.11

대구시는 설맞이 지역소비 활성화 및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600억 규모의 대구사랑상품권 ‘대구행복페이’를 특별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구행복페이는 할인율 5%, 1인당 월 구매한도 30만원으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한시 판매되며, 기간 중 발행액이 소진되면 판매 중단된다.

할인혜택 없이 1월에 대구행복페이를 이미 충전한 시민들은 1월 한시로 기 구매액과 합산한 한도(80만원) 잔액 범위 내에서 추가 충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대구행복페이가 영세상인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역할을 잘해서, 시민 모두 따뜻한 설 명절이 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 앞두고 ‘체불임금 예방 점검반’ 합동 운영

대구시는 오는 20일까지 임금체불 예방 및 근로자 지원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 구‧군 합동 체불임금 예방 점검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와 구·군 일자리 주관부서 내 임금체불대책반을 편성해 임금체불 예방활동을 펼치고, 임금체불신고 및 임금체불 근로자 지원제도(체불임금 대지급금 제도 등)를 적극 홍보한다.

특히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근로복지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집단체불 발생 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체불청산 기동반’ 및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기획과에 즉시 통보해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또 기업체불 방지 상담, 근로자 노동·법률 상담 등 지역 노사단체 간 협력을 강화해 근로자들의 신속한 권리구제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금체불 근로자는 ‘체불임금 등 대지급금(구.체당금) 제도’를 통해 지방고용노동청 및 근로복지공단 접수 및 심사를 거쳐 3개월분의 임금 중 체불액을 받을 수 있고, 사업주는 최대 1억 원까지 체불청산지원 융자금을, 근로자는 최대 1000만 원까지 생계비 융자금을 지원받아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들이 설 연휴 전에 대지급금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대지급금 처리기간을 기존 14일에서 한시적으로 7일로 단축하는 등 체불청산 및 생활안정과 관련한 정책도 적극 안내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는 설 연휴 전까지 임금체불 해소에 최선을 다하여 지역 근로자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는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주차장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 (대구시 제공) 2023.01.11

설 명절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 무료개방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설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주차장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

주차장 무료개방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지원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의 시장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공단은 무료개방 기간 동안 주차질서 확립과 안내를 위한 주차관리원을 주요 구역에 배치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설 명절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용으로 편리하고 합리적인 제수용품 준비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