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올해부터 4년간 새 일자리 26만개 만든다... 민선 8기 종합계획 수립 [힘쎈 충남 브리핑]

충남도, 올해부터 4년간 새 일자리 26만개 만든다... 민선 8기 종합계획 수립 [힘쎈 충남 브리핑]

기사승인 2023-01-12 17:09:12
탄소중립 경제 실현 등 일자리 창출 4대 전략 11대 중점과제 공시 

충남도는 12일 일자리 26만개 창출을 위한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공시했다. 사진은 충남도청 전경=쿠키뉴스DB

충남도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일자리 26만개 창출에 나선다. 

도는 12일 기업유치 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와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하는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공시했다. 

종합계획에는 △힘차게 성장하는 일자리 △지역이 주도하는 일자리 △함께하는 따뜻한 일자리 △마음이 통하는 일자리 4대 전략을 통해 ‘미래로 성장하는 힘쎈충남 일자리’라는 비전으로 11대 중점과제와 55개 세부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 

먼저 ‘힘차게 성장하는 일자리’ 분야는 신기술 확산, 친환경·저탄소 등 산업재편에 따른 대응력 강화를 위해 △미래형 주력산업 육성 △산업 및 노동전환 지원 △탄소중립 경제 실현 3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을 위한 기반구축, 미래 모빌리티 산업 지원,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디지털 전환 대응 기반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등 17개 세부 실천과제를 통해 1만 1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지역이 주도하는 일자리’ 분야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경제 △지역 특색을 살린 균형발전 △농림축산어업의 스마트한 미래성장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 조성, 한국판 골드코스트 조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원사업,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 등 13개 세부 실천과제를 통해 일자리 2만 3000개를 만들 계획이다. 

‘함께하는 따뜻한 일자리’ 분야는 청년과 여성, 노인 등 계층별 수요를 반영하고, 취약계층의 고용유지 및 고용확대가 목표이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는 △중장년·노년 일자리 인프라 구축 △청년 일자리 인프라 및 역량강화 △여성 경력단절 예방 및 장애인 지원을 마련했다. 

세부실천 과제는 중장년 재도약 창업 지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지역주도 및 산업 특화 청년 지원사업,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장애인 직접 일자리 지원 등 13개이며, 16만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 ‘마음이 통하는 일자리’ 분야는 △양질의 기업 발굴 및 연계 △돌봄 및 사회서비스 개선 2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국내외 기업유치, 일자리종합센터 운영, 충남 취업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및 인력지원 등 12개 세부 실천과제를 통해 일자리 6만 800개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공시된 ‘충청남도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은 도 누리집과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www.re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자리정책팀 관계자는 “이번 민선 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은 그동안 단기적 재정지원 방식의 일자리 사업의 한계를 넘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산시 찾아 육사 등 국방공공기관 유치방안 논의 

충남도는 12일 논산시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육군사관학교를 비롯한 국방공공기관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육사 유치 후보지 정밀점검을 위해 논산시 일원 복수의 후보지를 둘러보고, 추후 논산 지역 주요 교통 거점과의 거리 등 세부 입지 여건 분석을 추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에는 육사는 물론, 다른 국방공공기관 유치도 본격화 하겠다”며 “육사 이전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보강하고, 군 관련 인사와의 간담회를 추진, 대통령 지역공약과 민선8기 힘쎈충남의 공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후계농업경영인 영농정착지원금 월 10만원↑ 

충남도의 청년후계농 모집 포스터.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올해 만 18∼40세 미만의 도내 거주하는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펼친다. 


12일 도에 따르면 올해는 선정 규모가 2배 늘었고 최대 3년간 지급하는 영농정착지원금도 기존 월 최대 100만 원을 110만 원으로 상향했다. 

또 청년후계농으로 선발되면 농지은행 농지 임차·매입 우선 지원, 창업자금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보증 비율 우대(95%), 영농기술 및 경영 역량 제고 교육·컨설팅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존 후계농 육성자금을 세대당 기존 3억 원에서 최대 5억 원까지 상향하고 1.5%로 낮춘 금리를 적용해 5년 거치 20년 원금 균등분할로 상환할 수 있게 한다. 

청년·후계농업경영인 접수는 오는 27일까지로 청년후계농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통해, 후계농업경영인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남상훈 농업정책과장은 “올해부터 도·시군 청년창업 스마트팜 보육 시스템 구축 등 신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장섭 충청향우회 상임고문, 고향사랑 500만원 기부 

오장섭 충청향우회 고문(왼쪽)이 12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김태흠 지사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는 12일 접견실에서 오장섭 충청향우회 상임고문으로부터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오장섭 상임고문은 예산 출신으로 14·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제7대 건설교통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오 상임고문은 “충남이 더 살기 좋은 고향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많은 향우회원의 적극적인 관심을 독려했다. 

이에 김 지사는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에 감사를 전하며 “고문님의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이 고향사랑 기부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화다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