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권 조각가, 고향 진도에 작품 기증

박상권 조각가, 고향 진도에 작품 기증

대표작 ‘행복을 주는 사람’ 등 7점 기증…향후 추가 기증 예정

기사승인 2023-01-20 08:20:15
조각가 박상권씨가 고향인 진도군에 2억 원 상당의 조각 작품을 기증했다.[사진=진도군]
조각가 박상권씨가 고향인 전남 진도군에 2억 원 상당의 조각 작품을 기증했다. 기증 작품은 대표작 ‘행복을 주는 사람’을 포함해 총 7점이다.

박상권 작가는 조선대학교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다수의 전시회 개최와 주요 미술대전 수상 경력을 가진 조각가다.

아름다운 문화공간 조성을 통한 진도의 관광‧문화 위상 제고를 위해 박상권 작가는 매년 추가로 작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진도군은 해당 작품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언제든 즐길 수 있도록 주요 공원과 관광지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김희수 군수는 “우리 고장에서 훌륭한 예술가가 배출돼 지역의 문화예술과 발전을 위해 땀과 노력이 깃든 귀중한 작품을 기증해 감사하다”며 “주민들에게는 가까이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보배섬 진도군의 브랜드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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