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전년 대비 10% 증가한 111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지역 숙원사업에탄력을 받게 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70억원), 양구 종합 체육공원 조성(77억원), 수근수근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38억원), △박수근교 개설공사(25억원) 등이다.
청년 농업인 양성과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선진 농업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한다.
총 7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해안면 일원에 4ha의 온실, 에너지 시설, 스마트팜 장비 등을 설치해 내년 하반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명품 스포츠 도시로써 발돋움하기 위해 양구 종합 체육공원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종합 체육공원은 양구읍 고대리 일원에 9469㎡의 규모로 국민체육센터 1동과 다목적 실내체육관 2동 등을 2024년 8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수근수근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은 양구읍 정림리 일원에 지상 3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체험실, 조리실, 컨퍼런스룸, 음악실, 북카페 등 다양한 계층의 학습 공간이 내년 상반기 준공된다.
또 양구군은 안대리와 송청리를 잇는 박수근교 개설공사를 24년까지 추진해 시가지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양구군은 이 밖에도 지역발전의 토대가 될 국·도비 사업, 주요 역점사업, 민선 8기 공약사업들을 적극 추진하면서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에도 사활을 걸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양구군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인 4189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당초 예산 대비 395억원, 10% 확대된 규모로, 인구 감소,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 사업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올해는 민선 8기가 시작되는 본격적인 해로, 군민들께서 공감할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다시 뛰는 청춘 양구, 군민 중심 행복 양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