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수목원 사계절 썰매장 ‘즐길거리’ 가득

양구수목원 사계절 썰매장 ‘즐길거리’ 가득

기사승인 2023-01-26 12:28:09
양구수목원 사계절 썰매장
강원 양구수목원의 '사계절 썰매장'이 지역대표 겨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양구군에 따르면 수목원의 사계절 썰매장은 길이 78m와 너비 6m의 규모로 3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는 슬로프와 잔디로 설치돼 지역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비교적 높은 경사면과 굴곡 슬라이드로 스릴을 만끽하면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튜브를 타고 내려오면서 양구수목원의 눈 덮인 아름다운 겨울 풍경도 즐길 수 있어 썰매를 즐기면서 동시에 힐링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아울러 양구수목원 내 위치한 카페에서는 실외 놀이로 추운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음료뿐만 아니라 어묵, 김밥 등의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지난 설연휴 기간에만 1200여 명이 찾는 등 개장 20여 일 만에 이용객 2800명을 돌파했다.

군은 양구수목원을 힐링의 공간, 양구군의 대표 관광지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존에 설치되어있던 과학 놀이 체험장을 대폭 보완하여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까지 정류소 3개로 이루어진 양구수목원을 순환하는 모노레일 열차를 조성할 계획이다.

양구수목원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썰매장은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청소년은 3000원이다. 만 65세 이상과 만 6세 이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무료이며, 양구군민과 관내 군 용사, 호수문화권역(춘천·홍천·화천·인제) 주민 등은 50% 감면된다.

한편, 양구군은 썰매장을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용객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양구수목원 발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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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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