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26일 실과소장 및 관련 부서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군수 공약사항 세부실천계획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김진열 군수가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 중 지난달 주민배심원제를 통해 확정된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실천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군정목표인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를 기반으로 행복지수 1위도시, 농업·농촌 살리기 프로젝트, 아이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도시, 여성과 노인이 안전한 도시, 기업하기 좋은 공항도시, 글로벌 문화관광 스포츠 도시 등 6대 핵심과제 74개 세부사업에 대한 사업개요와 추진방향, 향후 계획 등을 보고했다.
특히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예상 문제점에 대한 부서 간 협력방안을 강구하는 등 공약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이행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정기적으로 공약사업의 이행상황을 군청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모두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년 문화누리카드 1인당 11만원 지급
군위군은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1인당 연간 11만 원을 지원한다.
영화‧도서‧음반‧테마파크‧여행‧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 가능하며, 자세한 가맹점 현황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기존 수급자는 수급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보유한 카드에 재충전되며, 신규 대상자 및 재발급 대상자는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카드 발급을 신청해야 한다.
카드 발급은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이용일은 2023년 12월 31일까지이다. 미사용 금액은 내년으로 이월되지 않고 전액 자동 소멸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문화누리카드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군위군은 역량에 맞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마을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주민주도의 ‘2023년 군위형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선 보이는 군위형 마을만들기사업은 주민 스스로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자율적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며 주민 간 공동체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군은 총 40억여 원의 예산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마을만들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은 단계별로 씨앗마을, 새싹마을, 희망마을, 행복마을 4개 유형으로 나뉘며, 주민 스스로 제안·추진해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모든 사업이 추진 가능하다.
유형에 따라 개소당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한다.
군내 180개 모든 마을이 지원 가능하며, 2월 말 농촌협약위원회 심사를 거쳐 씨앗마을을 최종 선정하고 사업 완료 후 종합적 평가를 통해 다음 단계 대상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신청은 해당 마을 읍·면사무소나 군위군청 지역활력과 지역전략팀으로 오는 2월 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