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은 27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경로당으로 손꼽히는 기령당 경로당(당장 이상칠)을 찾아 새해 인사를 전하고 회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426년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기령당은 조선시대 전라관찰사와 전주부윤이 부임 후 가장 먼저 찾았던 곳으로, 우 시장은 이날 기령당 회원들과 계묘년 새해 안녕을 기원하며 덕담과 세배를 나눴다.
이상칠 기령당장은 “시장으로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어르신들이 활기찬 100세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기령당 중심으로 폭넓은 복지정책에 힘쓸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기령당에서 어르신들의 오랜 경륜과 삶의 지혜를 듣고, 전주시 발전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해 인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병하 전주시의회 부의장, 양경숙 국회의원, 정운천 국회의원, 김두봉 노인회 전북연합회장, 전영배 노인회 전주시지회장, 김영구 노인회 명예회장,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 엄익준 완산구청장, 박종진 완산동장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