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단신] 교육지원청·옛 학성초 부지, 시민 공간으로 활용 등

[원주 단신] 교육지원청·옛 학성초 부지, 시민 공간으로 활용 등

기사승인 2023-02-03 18:51:43
강원 원주시청.

◆원주교육지원청·옛 학성초 부지, 시민 공간으로 활용된다

강원 원주시는 최근 원주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을 만나 원주교육지원청 부지와 (구)학성초등학교 부지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1978년 준공된 원주교육지원청 청사는 협소하고 노후화돼 지속적으로 신축 이전을 계획했다. 하지만 현 청사 활용방안이 발목을 잡아 번번이 어려움을 겪어 원주시에 매입해 줄 것을 적극 요청해 왔다. 

이에 원주시는 접근성이 좋은 원주교육지원청 부지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 매입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3년째 구도심에 방치되고 있는 (구)학성초등학교 부지역시 정지뜰 개발사업과 연계해 개발하거나 구도심 균형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매입하기로 했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매입 결정으로 원주교육지원청 최대 숙원사업인 청사 신축·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지자체와 교육청이 상생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는 것은 물론 원주시 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주시-원주시시설관리공단 체육정책 발전 실무협의회.

◆원주시-원주시시설관리공단, 체육정책 발전 실무협의회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체육사업부는 3일 원주시청 체육과에서 ‘2023년 제1차 체육정책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체육정책 실무협의회는 원주시 체육정책 발전 및 제도개선, 이용객만족도 향상 등 관내 체육시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공단의 소통·협력을 위한 기구이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원주시청 김명래 체육과장 외 체육과 관계자 3명과 공단 박혜순 사업운영실장과 체육사업부 실무자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공단 체육사업부 관계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 ‘2022년 체육시설 안전경영 인증’ 획득에 이어 이번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내실있게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원주시민이 즐겁고 안심하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문화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원주’ 2023년 신규단원 모집

(재)원주문화재단이 2023년 꿈의 오케스트라 ‘원주’ 신규단원을 19일까지 모집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원주문화재단이 주관해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대상의 음악교육이다.

원주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까지는 모두 지원이 가능하며, 단원으로 선발될 시 악기 파트별 전문 강사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초청공연 및 연주회에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연주회 참여 시 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제공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1975년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를 바탕으로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음악교육을 지원해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지역사회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2011년 처음 실시됐다. 원주문화재단은 2012년부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공연과 연주회를 개최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한 상호학습과 협력,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희망자는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재단 시각예술팀에 문의하면 된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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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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