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신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6일 “고향인 충남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에게 임명장을 받은 김 신임 부지사는 기자실을 비롯 도청 청내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 부지사는 “김태흠 지사와의 인연은 없었다"면서 "도정 방향을 빠른 시일 내 숙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부지사로서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직경험을 살려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 출신인 김 부지사는 대전 명석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1994년 제38회 행정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뒤 행정안전부 장관 비서실장,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장, 안전관리정책관, 대변인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밖에도 도는 이날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박정주 전 행정안전부 민방위과장을 임명했다.
박 신임 실장 역시 홍성 출신으로, 홍성고와 서울대를 거쳐 1996년 제2회 지방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해양수산국장 등을 거쳐 2019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공기업정책과장과 민방위과장을 지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