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문경시에 따르면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보급 사업은 경상북도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간 협약을 통해 매년 실시 중으로 올해는 2000대(지문인식형 단말기 500대, 일반단말기 15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지문인식형 단말기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 본인 명의의 핸드폰 위치정보가 적용되도록 개선돼 올해부터는 일반 하이패스 단말기도 지원한다. 다만 일반단말기는 전국 민자확대 시행 시점인 6월 이후 보급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대구·경북 지역 내 47개 한국도로공사 영업소와 충북본부 영업소 4개소(점촌함창, 문경새재, 상주, 북상주)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통합복지카드, 차량등록증, 주민등록증 또는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역의 많은 장애인이 고속도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및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