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신중년 중소기업 취업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사업은 신중년 신규채용 시 최대 월 7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조건은 만 40~64세의 미취업 신중년을 신규 채용하는 관내 중소기업으로 최대 10개월간 지원하며 기업당 신청인원은 최대 3명으로 제한된다.
모집기간은 지난 8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조기에 신청이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조하거나 일자리노사과로 문의하면 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신중년의 지역노동시장 진입을 장려해 취업률을 제고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고용 지원으로 구인난 해소 및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소득층 초‧중‧고교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영천시는 저소득층 가계 부담 완화하고 즐거운 학업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기탁 된 성금으로 저소득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초·중·고 1학년 신입생이며, 입학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책가방, 학용품, 운동화 등의 구입비용으로 1인당 15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방법은 읍·면·동 맞춤형복지담당을 통한 자격확인 및 자료 입력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가구별 계좌 입금할 예정이다.
농경지 토양분석 서비스로 과학영농 실현
영천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연중 농경지 토양검정을 무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경지 토양검정은 농작물 재배 토양의 주요성분 분석을 통해 작물에 적합한 시비량을 추천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농작물 재배에 필수적이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가는 비료나 퇴비를 주기 전에 필지당 5~10개 지점의 토양에서 1~2cm의 표토를 걷어내고 논과 밭은 15cm, 과수는 30cm 깊이의 흙을 500g 정도 채취해 골고루 섞은 후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로 의뢰하면 된다.
영천농업기술센터는 연간 4000여 점의 농경지 토양검정을 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비처방서 발급과 작목별 전문지도사의 심도 깊은 상담으로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농가별 맞춤 토양정보를 제공해 병해충 발생과 생리장해를 줄이고, 비료의 무분별한 사용 방지로 토양 환경을 보전하고 농가경영비를 절감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