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3훈비, 사천공항 민·관·군·경 대테러 합동훈련 전개 [군·경소식]

공군 3훈비, 사천공항 민·관·군·경 대테러 합동훈련 전개 [군·경소식]

기사승인 2023-02-24 09:26:45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이 지난 23일 사천공항에서 대테러 전력의 초동조치 능력 숙달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테러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민·관·군·경 대테러 합동훈련을 전개했다.

특수임무반, 폭발물처리반 등 3훈비 대테러 작전요원 및 사천 경찰서 작전타격대, 공항EOD 등 6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사천공항에서 테러범 흉기 난동·급조폭발물 설치 등 복합적인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공항 대합실에서 신원미상의 거동수상자가 흉기를 들고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천공항의 신고를 접수한 사천 경찰서가 3훈비 기지방호작전과에 대테러 전력 지원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테러 상황을 전달받은 3훈비 기지방호작전과는 테러범의 도주를 막기 위해 사천공항 진입로 및 주변 도로를 차단한 후, 현장에 특수임무반을 신속히 투입시켰다.

현장에 투입된 3훈비 특수임무반 요원들은 공항 특수경비 요원들과 함께 공항 이용객들을 안전한 곳에 피신 시킨 후 사천경찰서 작전타격대와 테러범을 제압해 사천경찰서에 인계했다.

테러상황이 종료된 후, 특수임무반과 사천 경찰서 작전타격대 요원들은 추가 위험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공항 내부를 수색하던 중 공항 게이트 입구에서 폭발물 의심물체를 발견해 기지방호작전과로 폭발물처리반 지원 요청을 했다.

현장에 급파된 폭발물처리반이 X-Ray를 사용해 의심 물체를 정밀 분석한 결과 의심 물체는 급조폭발물로 판명됐으며, 고압의 물을 발사해 폭발물을 무력화하는 물포총으로 폭발물을 안전하게 제거했다.

이후 특수임무반, 폭발물처리반 등 3훈비 대테러 전력과 사천 경찰서 대테러 요원들이 추가 합동 정밀 수색을 실시한 뒤 이상 없음이 확인되자 훈련이 종료됐다.

3훈비 기지방호전대장 구필현 대령(공사 48기)은 "3훈비 대테러 요원들은 기지 뿐만 아니라 핵심시설 및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항상 확고한 테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다양한 합동훈련을 통해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합동 테러대응능력을 향상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경찰서, 여성안심귀갓길 합동점검

진주경찰서(서장 이창열)는 지난 23일 진주시 여성가족과, 신안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집중 환경개선 사업을 위해 진양호 여성안심귀갓길 합동점검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2023년도 CPTED 사업의 첫 시작으로 진주시 여성가족과 소속 시민참여단과 22년도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제기 된 문제점을 반영해 방범 시설물(LED벽화, 노면표지 등)을 추가·보완하기로 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이번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진주시를 더욱 여성친화적 도시로 만드는데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해경, 2023년 상반기 해양안전 저해사범 특별단속  

사천해양경찰서(서장 옥현진)는 선박 노후와 고령화 등으로 해양사고 증가, 안전불감증 사각지대에 대한 집중점검 및 단속을 통한 대형 해양사고의 선제적 예방과 국민생명 보호를 위해 24일부터 오는 5월26일까지 14주간(단속예고 2주)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중점 단속대상은 △최저승무기준위반 △고박지침위반 △복원성 유지 위반 △과적․과승, 선박 불법 증개축 등 안전저해 행위 등이다. 


해경은 소속 경찰서 수·형사, 파출소 요원 등 가용세력을 동원해 관내 항·포구 등을 대상으로 특별 전담반을 편성하는 한편 취약 해역에는 형사기동정을 배치시키는 등 안전사고 예방 및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화물선 등 대형선박에 대한 단속 활동은 중소형 선박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감도가 낮은 수준이고, 여객선 등 대형선박의 해양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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