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 개최...지역 응급의료기관도 뭉쳤다 [서부경남]

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 개최...지역 응급의료기관도 뭉쳤다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3-02-24 13:31:57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도지사·하승철 군수)는 24일 경상국립대병원, 진주고려병원, (진주)제일병원, (진주)한일병원, 사천하나병원, 하동중앙의원과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청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은 박옥순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과 6개 협력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행사장 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 의료기관과의 신속한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박옥순 사무처장은 "어려운 시기인데도 엑스포 행사에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의사를 전해준 병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조직위에서는 지역 의료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엑스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력병원 관계자는 "하동엑스포의 성공이 서부경남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행사장 의료지원 및 엑스포 홍보를 통해 엑스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일병원, 한일병원, 진주고려병원, 사천하나병원 등 4개 병원은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 위해 900만원 상당의 입장권 1800매를 구매하기로 했으며, 하동중앙의원도 지난 1월 하동군과 입장권 구매약정을 체결했다.

한편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차(茶) 분야 최초의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오는 5월4일부터 6월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개최된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진양호 명소화 투자유치 방안 용역 자문위원회 개최

경남 진주시는 지난 23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진양호 명소화 투자유치 방안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는 조규일 시장과 관계 부서장, 전문가 등이 참석해 진양호 개발계획 및 투자유치 전략 수립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적인 추진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지역의 문화⋅레저⋅여가 공간조성을 목표로 그동안 추진한 사업의 진행상황과 공원 기반 조성사업을 기초로 종합적이고 지속가능한 진양호 개발계획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제안서를 접수한 후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개발계획 및 공간특화전략을 통한 종합계획 작성 △사업화 방안 및 사업추진 전략 △상세한 사업계획 △투자유치 전략 △운영관리 계획 등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양호공원의 난개발 방지를 위해 진주시에서 선제적으로 장기미집행공원 토지매입을 추진해 보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서부경남의 대표공원으로서 옛 명성을 되찾는 진양호 부흥을 위한 르네상스 실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동물복지 실현과 동물원의 교육적이고 기술적인 역할 전환, 동물원 이전⋅확대에 대한 다각적인 사전 점검을 위한 진양호동물원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용역과 연계해 올해 상반기 중 진양호동물원 이전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탄소포인트제 자동차 분야까지 확대 시행
 
경남 사천시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를 자동차 분야까지로 확대 시행한다.

시는 올해부터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활성화를 위해 가정, 상가 등 건물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탄소중립 포인트제를 자동차까지 참여하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자동차 주행 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모집 기간은 지난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며 모집 대수는 107대, 참여기준 중 감축량에 따라 연간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차종 확인이 가능한 차량 전면 사진과 누적 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사진을 전송된 문자 URL에 등록하면 된다.

비사업용 휘발유, 경유, LPG 연료를 사용하는 승용·승합(12인승 이하) 차량이며, 소유자 기준 1대만 참여할 수 있다.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제외된다.

아울러, 시는 올해 2600만원의 사업비로 생활 속 탄소를 줄이는 프로그램으로 에너지 부문 탄소중립포인트제(구 탄소포인트제)도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개별 가정이나 상가,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사용한 에너지 절감량에 따라 포인트를 산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1-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절감하면 연간 최대 4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참여 분야는 단독·공동주택 거주자 대상인 개인 부문과 사업자·학교·아파트 단지가 대상인 상업 부문으로 나뉘며, 개인 부문은 연 최대 10만원까지, 상업 부문은 최대 40만원까지 지급한다.

개인과 상업 부문은 상시 가입이 가능하고,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인 탄소포인트제를 참여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경제적 혜택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노인가장세대 600가구에 난방비 긴급 지원

경남 남해군은 난방비 폭등과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노인부부가구, 조손가정 등 관내 노인 가장 600세대에 세대 당 4만원의 난방비를 긴급 지원했다.

남해군은 최근 고물가로 인한 난방비 인상과 한파로 난방비 부담이 커진 지역 내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를 긴급 지원하게 됐다.


난방비를 지원받는 대상가구는 지난해 난방비를 지원받은 취약가구로, 이번 긴급 난방비 지원으로 기존 가구당 연간 6만원에서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를 대비해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 난방비 지원 외에도 관내 경로당 및 홀로 사는 노인 공동거주시설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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