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 [서부경남]

사천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3-02-28 10:39:26
경남 사천시는 행정안전부의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전국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하며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박동식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로 지난해 11월25일 사천공항 계류장 내에서 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 등 11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실시된 안전한국훈련은 사천 지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항공기 사고 수습 및 대테러 종합훈련을 가상해 전개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실질적인 단계별 대응능력과 피해를 최소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재난상황별 대응을 완벽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 의지를 담아 11개 기관, 160여 명이 훈련에 참여하는 등 재난 대응 체제와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수상은 높은 시민의식과 공직자들의 재난대응 책임의식 뿐만아니라 유관기관과의 탁월한 협업체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빈틈없는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사천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지난 2018년 도지사 기관표창, 2019년 행정부 장관 표창 등 3회 연속으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2023년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 시행

경남 진주시가 대기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 방지시설 설치 및 교체를 지원하는 '2023년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소규모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설 설치·교체비의 90%를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예산 41억원을 투입해 76개 사업장의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지원했다.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의 노후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교체 및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저녹스 버너 교체 설치다. 지원 대상은 관내 중소기업으로, 4·5종 대기배출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사업장 중 방지시설의 개선을 필요로 하는 사업장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오는 3월2일부터 진주시 환경관리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상세한 내용은 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대기배출허용기준 강화 등으로 방지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사업장의 방지시설 교체비용 부담을 덜어 줄 것"이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많은 사업장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국내 우수건축 기획탐구 나서

경남 하동군은 아름답고 살고 싶은 최고의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군의회, 지역 공공건축가, 하동다움연구회, 주요 사업담당자 등으로 우수건축 기획탐구팀을 구성해 전국 각지의 우수건축 탐구 활동에 나섰다.

군은 국내 우수건축물에 대한 견문을 넓혀 공공건축물 건립 시 건축물이 갖는 사회적 의미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의미를 생각하고 통합적인 시각으로 도시와 건축 정책에 일관성 유지의 필요성에 따라 전국 각지의 우수 건축물을 답사하기로 했다.


이번 우수건축 기획탐구는 지역성과 뛰어난 창의성을 발휘한 건축물의 사례를 통해 군에 아름답고 조화로운 경관과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생활권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군은 우수건축 기획탐구 활동이 단순한 방문 목적에서 벗어나 군의 주요 현안업무에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각 사업의 성격에 따라 맞춤형으로 대상지를 선정했다.

그리고 내실있는 기획탐구를 위해 4팀 20명 내외의 인원으로 기획탐구팀을 구성해 오는 6월 말까지 신속하게 진행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은 첫 번째 기획탐구로 하승철 군수를 포함한 19명의 기획탐구팀을 구성해 27·28일 이틀간 경북 영주시, 강원 원주시, 충남 당진시를 차례로 찾아 현지의 우수건축물에 대한 기획탐구를 실시했다.

영주시에서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후생시장과 실내수영장 및 복싱전용훈련장, 원주시에서는 뮤지엄산, 당진시에서는 정미면 주민다목적회관 등의 우수사례를 견학했다.

군은 이번 기획탐구를 통해 현재 군이 추진 중인 하동스포츠파크 조성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등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 반영키로 했다. 

오는 3월 이후 기획탐구에서는 평생학습관 건립, 생태놀이터 구축, 1면 1명품 정원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주요 사업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획탐구 대상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주변과의 관계 맺기와 독창적이고 아름답게 디자인된 우수건축물에 대한 기획탐구를 통해 살고 싶은 하동, 최고의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접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관광문화재단, 'DMO 공모' 3년 연속 선정

남해관광문화재단(이하 재단)이 2023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지역 사회의 여러 관광 관련 기업·단체와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중간 조직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육성을 통한 지역 관광수요 창출을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및 평가를 통해 2023년도 지역관광추진조직(DMO)사업을 선정했다. 1단계 본지원 사업과 2단계 후속지원 사업으로 구분해 1단계 1년차 6개소, 2년차 6개소, 2단계 3년차 3개소, 연장 심사 4년차 1개소, 그리고 관광거점도시 5개소 등 총 20개 지역을 선정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2021년도 DMO 공모사업 평가에서 전국 2위(A등급)라는 높은 평가를 받아 3개 지역만 선정하는 2023년 후속지원 2단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역 거버넌스를 통한 남해 관광 활성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DMO 공모사업에서 '지역과 관광객의 연결'이라는 비전을 갖고 남해관광 최일선에서 관광객을 맞이하는 고객 접점 사업체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지역 관광사업체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온라인 전환사업과 함께 기초지자체 최초로 여행분야의 탄소 포인트제를 운영하는 등 남해 관광의 진흥에 힘써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남해관광문화재단은 2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DMO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인구 유입을 목표로 남해여행의 구독경제를 도입한 '남해 more' 여행구독 서비스를 추진한다. 

또한 지속 사업으로 추진되는 '탄탄 남해' 사업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남해 여행의 탄소포인트제를 지역 거버넌스와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며 청정 남해의 관광 브랜딩에 앞장 설 계획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문체부 역점사업인 DMO 공모사업에서 3년 연속 선정되고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남해가 전국 DMO사업을 선도하고 지역관광을 견인하는 싱크탱크 중간지원조익임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DMO 플랫폼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관계인구 증대, 지속가능한 관광남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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