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산자부 지역경제정책관과 현안사업 논의 [서부경남]

조규일 시장, 산자부 지역경제정책관과 현안사업 논의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3-03-02 17:45:03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8일 산업통상자원부 박종원 지역경제정책관을 만나 진주시에서 추진하는 AAM 산업생태계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은 진주시가 추진하는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건립에 대한 후속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는 AAV 기체 인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및 기체 인증센터 구축사업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규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진주시가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AAV 실증센터와 연계하여 AAV 기체 제작에 필요한 인증센터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주시는 이미 AAV 실증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해 AAV에 대한 연구, 실증시험, 비행시험 등 운용체계 전반에 대한 검증이 가능한 실증센터를 건립, AAV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진주를 포함한 경남을 국내 유일의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AV 기체 인증을 포함한 종합적인 정책·기술연구를 수행하는 기체 인증센터를 건립한다면 진주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AAV 기체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관련 공공기관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기체 생산, 실증시험, 비행시험, 기체 인증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기관 등을 집약하고, AAV 기체 생산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부품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면 진주를 포함한 경남의 항공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진주시는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UAM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해왔으며, 2021년 5월에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UAM 항로 개척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기관·대학·기업·군을 아우르는 ‘UAM진주’ 협의체를 결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는 'UAM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수립 용역'을 수행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진주시, 경남도, 사천시, 경상국립대, KAI 등 5개 기관이 'UAM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올해 2월 진주시, 경남도, KAI, 경남테크노파크 등 4개 기관이 'AAV 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항일운동기념탑 건립 제막식 개최

경남 사천시 호국공원에 항일 독립운동에 나선 사천인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항일운동기념탑이 건립됐다.

항일운동기념탑은 자랑스러운 사천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이름 없는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민족정신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항일운동기념탑이 4년만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


사천시는 지난 1일 104주년 3·1절을 맞이해 사천호국공원에서 사천시항일운동기념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 행사에는 사천시 독립유공자 유족, 국회의원, 도·시의원, 경남서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기념탑은 3억8100만원의 사업비로 지난 2022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12월15일 가로 5m, 세로 2.4m, 높이 10m 규모 건립됐다.

특히 외형은 일제의 정치·경제·사회적 억압에도 굴하지 않고 강인한 기상으로 솟아오르는 사천시민들의 항일정신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 및 정신을 기리기 위한 마음을 표현했다.

박동식 시장은 "애국선열의 충혼과 열정을 가슴 깊이 새기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완공된 기념탑을 3·1절에 제막하게 됐다"며 "죽음을 각오하고 조국 독립을 위해 나선 순국선열들과 사천인들의 고귀한 희생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장충남 남해군수, '1000원 버스' 민생투어 나서

장충남 남해군수가 2일 오전 남해읍 사거리에서 서면방향 '1000원 버스'를 탑승해 민생 현안을 살폈다.   

버스에서 만난 어르신들은 "전기세, 난방비, 식비 등 안 오른 게 없는 요즘, 천원버스는 가뭄에 만난 단비처럼 고맙고 감사한 일"이라며 "버스 이용에 부담도 없고 잔돈을 준비하는 번거로움도 없어 너무 편해졌다"고 말하며 단일요금제 시행을 크게 반겼다. 


남해군에 따르면 기존 거리에 따라 최대 5500원까지 부과됐던 농어촌버스 요금이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기존 기본요금(일반 1450원) 보다 훨씬 저렴해진 일반 1000원 청소년·어린이 500원으로 인하됐다. 

장충남 군수는 "천원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군민들뿐만 아니라 남해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한결 가벼워진 요금으로 농어촌버스를 이용 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생활공간에서 다양한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가감 없이 듣고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통영시 방문 유치 활동 전개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하승철 하동군수)가 지난 28일 통영시를 방문해 2023하동세계차엑스포(5.4.~6.3.) 성공 개최를 위한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박옥순 사무처장은 조현준 통영부시장을 방문해 입장권 3000매 구매와 엑스포 기간 내 각종 행사의 하동 개최, 시 민원실에 엑스포 배너 설치 등 엑스포 홍보를 건의했고, 이에 대해 조 부시장은 적극적 협조 의사를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엑스포 성공을 위해 도내 전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로 경남의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며 상생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에 조 부시장은 "통영시에서도 관람객 유치 및 엑스포 홍보 등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차(茶) 분야 최초의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오는 5월4일부터 6월3일까지 31일간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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