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악취로 인해 주민 민원이 지속되는 악취배출사업장 2개소에 무인 악취측정기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농촌 지역의 주된 악취 민원은 가축사육이나 가축분뇨 재활용 시설에서 발생이 많으며, 악취 특성상 순간적으로 발생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에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축산시설과 비료생산시설에 24시간 악취를 측정할 수 있는 고정형 무인 악취측정기 2대를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한다.
무인 악취측정기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복합악취를 24시간 측정해 데이터를 무선 통신망을 통해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데이터 수집·분석으로 향후 악취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무인 악취측정기로 악취를 24시간 감시해 그간 주민이 피해를 호소하는 시간과 공무원이 출동하는 시간과의 격차를 줄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직원 제안동아리 활동 본격 시작
의성군은 이달부터 ‘직원 제안동아리’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9개팀 40명으로 구성된 제안 동아리는 직원들의 창의·협력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부서별 현안문제 등 자율과제 선정을 통해 군정발전을 위한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모임이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월 1회 이상의 수시모임을 통해 군정 현안문제를 다각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연구·토론 활동과 타기관의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정책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연구 성과에 대한 최종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 군정에 반영하고 해당팀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려면 끊임없는 변화가 요구되기에, 제안동아리를 통해 공직자의 창의역량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연구활동으로 군민행복을 위한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금성면, 요리하GO, 조리하GO, 함께하GO
의성군 금성면은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요리하GO 조리하GO 함께하GO’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금성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 추진하는 특화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포도나무, 탑리)와 연계해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요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4회 지원한다.
신홍열 면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면서 “앞으도 아이들이 행복한 금성면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