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진발생에 신속 대응...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진주시, 지진발생에 신속 대응...재난안전상황실 운영

기사승인 2023-03-03 16:20:08
3일 오전 11시26분경 진주시 서북서쪽 16km 지역에 규모 3.0 지진이 발생해 진주시 전역에 지진동이 감지되면서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졌다.

이에 진주시는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기관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예경보 시설, 재난문자 전광판 등을 활용해 지진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하는 등 시민들이 지진 발생에 따른 불안요소를 해소하는 데 바빠르게 대응했다.


진주시는 소방서와 유관기관 확인 결과 큰 피해는 발생되지 않았지만, 추가 여진에 대비하여 지진 발생 시 △튼튼한 탁자 아래 들어가 몸을 보호할 것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할 것 △계단을 통해 밖으로 대피할 것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 할 것 등 행동요령을 강조했다.

조규일 시장은 "혹시 모를 추가 여진에 대비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진 국민행동요령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관내 공공시설물 점검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관내 공공시설 중 내진보강 대상 시설물 205개소 중 112개소를 내진보강 완료했으며, 지진안전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을 통해 민간 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지진방재 및 내진보강대책 지표에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 2022년 자연재해안전도 진단에서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상위 15%인 A등급을 획득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