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시와 산림당국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 5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시와 산림당국은 대구 산림재해기동대 12명, 산림청 특수진화대, 공중진화대 29명 등 700여 명의 진화인력과 진화장비 56대를 투입해 이날 10시 30분께 주불 진화를 마무리했다.
밤새 잔불 정리와 뒷불감시 인력을 배치하고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잔불을 확인한 뒤 5일 날이 밝자 추가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임야 4㏊가 소실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