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감·소통의 장 확대운영...시민 행복지수 높인다! [서부경남]

진주시, 공감·소통의 장 확대운영...시민 행복지수 높인다! [서부경남]

온라인으로 대상자 모집·게릴라 데이트 등으로 '시민과의 데이트'진행 
현장중심 활동·소통아카데미 통해 '시민소통위원회'역량 제고

기사승인 2023-03-14 17:03:17
경남 진주시는 시민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공감·소통할 수 있는 채널인 '시민과의 데이트'와 '시민소통위원회'를 운영해 열린 시정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시민과의 데이트는 월 1회, 시장과 시민이 격의 없는 만남을 통해 시정현안 및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누며 공감과 소통을 통한 개선책을 모색하는 소통창구다. 


시민소통위원회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0명의 시민소통위원과 더불어 공개모집을 통한 5개 분과회원 100명으로 구성되어 시정 주요정책에 대한 제안 및 자문, 생활밀착형 문제 제시를 할 수 있는 소통창구 기능을 하고 있다. 

시민과의 데이트는 지난 2018년 7월을 시작으로 매월 개최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 만남을 통해 불편사항, 여론, 지역이슈, 시정현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해 현장에서 답변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처리하며 부서 검토가 필요한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결과 통보 후 관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학생 동아리부터 지역원로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시민과 다양한 주제로 소통해왔다. 사봉농공단지 입주기업체, 청년네트워크, 진주바느질협동조합, 극단 이중생활 등 여러 분야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했으며 올해도 지난 1월 지역 원로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2월에는 돌봄노동자와의 데이트 등 시민과의 데이트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시민소통위원회는 2018년 12월 공식 출범한 이래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해 시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 주요 정책 제안 및 자문 등으로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위원회는 행복한 시민, 건강한 사회, 경제 활성화, 도농 발전, 찾고 싶은 진주, 총 5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분과는 분과장과 시민참여 회원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5개 분과회의에서 주제선정과 논의를 통해 의제를 발굴해 안건으로 제시하면, 관련 부서에서 자문 및 정책 제안으로 검토를 거쳐 처리결과를 해당 분과에 빠르게 회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추진상황으로는 2018년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 12월 시민소통위원회가 공식 출범해 2019년 초 전체 총회 개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021년 3월에는 2기 시민소통위원을 위촉했고, 지난해 초 4기 분과회원을 공개 모집해 위촉했다. 

그간 위원회 및 5개 분과에서 178회의 회의를 통해 자전거도로 보행로 분리 제안 등 시정현안과 생활불편 사항에 대해 388건의 제안을 관련 부서로 전달했고, 그 중 247건이 완결 또는 추진 중이다. 제안사항의 63%가 시정에 반영돼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전달하는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


올해 시민소통위원회 3기 위원과 5기 분과회원의 새로운 임기가 시작된다. 지난 9일 3기 시민소통위원 20명에 대한 위촉식을 마쳤고, 4월에는 분과회원 100명을 위촉해 본격적인 2023년 시민소통위원회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분과회의는 매달 혹은 격월로 이루어지며 분과 회원들에게 시정에 대한 정보와 정책을 충분히 제공하기 위해 부서별 주요 사업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소통 아카데미 등과 같은 워크숍을 개최해 회원들의 역량 강화와 함께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시민과의 데이트는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트를 추진한다. 온라인(SNS 등)을 통한 대상자 모집,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찾아가는 게릴라 데이트 실시 등으로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민소통위원회는 현장중심 탐방활동을 강화하고, 주요 이슈에 대한 설명을 통한 공무원과 소통 기회를 확대한다. 특히 5월에는 시민 소통 아카데미를 개최하여 시민소통위원회 위원들의 역량증진을 통해 효과적인 위원회 활동과 실제적인 시민의 소리를 담아내 열린 시정 구현에 힘쓸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입장에서 공감적 문제 인식 능력을 제고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우주항공청' 설립 앞두고 공공체육관 새단장

경남 사천시가 우주항공해양관광 도시건설이란 염원을 담은 현수막으로 공공체육관(사천·삼천포)을 새단장했다.

올해 사천시가 '우주항공청' 조기설립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사천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우주항공해양관광 도시건설이란 염원을 가슴에 새기고자 하는 취지에서 현수막이 제작됐다.


사천체육관의 경우 기존의 노후 무대 커튼이 철거된 장소 및 천정에 시정 홍보 및 사천8경 현수막이 설치됐고, 삼천포체육관의 경우 기존 노후된 시정 홍보 및 사천8경 현수막을 새롭게 디자인된 시안으로 교체했다.

시 관계자는 "설치된 현수막이 각종 체육행사 개최시 방문객에게 사천시의 우주항공산업 도시를 건설하고 우주항공청을 설립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기존의 딱하고 어두운 체육관 이미지를 활동성 있고 밝게 변화시켜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야간 한국어 교육 진행

최근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전국적으로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확대되면서 많은 외국인이 농촌에서 일손을 돕고 있으나 언어장벽으로 인한 노동 생산성 저하, 인권침해, 무단 이탈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하동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소통이 원활한 관내 거주 국제결혼이민자를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니터링 인력으로 채용하고 농업인과 근로자 간의 통역과 고충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하동 생활의 빠른 적응과 인권 보호를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주 2회 야간에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한국어 교육은 한국 문화에 대한 기본교육을 비롯해 영농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와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 언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그리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고충상담,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해 외국인 근로자의 무단이탈을 예방하고 근로의욕을 고취함으로써 노동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국어 교육에 대한 근로자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가 강하고 만족도가 높은 만큼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프로그램 지원을 더욱 강화해 외국인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공급업체 추가 선정

경남 남해군은 지난 13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2023년 제1회 남해군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공급업체를 추가 선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신규로 참여한 7개 공급업체의 28개 상품(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22개, 공예품 6개)을 최종 선정했다.


신규 공급업체는 정량평가(신청서류)와 정성평가(답례품 사전심사, 제안발표)를 합산해 종합평가 점수가 60점 이상인 경우 선정됐으며, 답례품 가격은 최저 8000원-최대 6만원으로 구성됐다.
 
기부제 시행 후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10만원대 기부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3만원대의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상품은 유자청&유자쌀과자 세트, 치즈&요구르트세트, 연근선물세트, 구이용 장어, 수제어묵세트, 김부각&유자청세트, 공예품 세트, 맥주안주세트 등이다. 이번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현재까지 선정된 남해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108 종류(총 23개 업체)로 늘어났다.

한편 남해군은 빠른 시일 내 답례품 공급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e음에 답례품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대영 위원장은 "기부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답례품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공급업체에 당부드린다"며 "답례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기부자 선호도 파악을 통해 우리 남해군만의 매력적인 답례품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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