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지원과 관련한 중앙투자심사 대응 작업에 본격 나섰다.
적기 심사 통과로 민선8기 들어 3년 앞당긴 2026년 3월 개원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사업 자금 지원 타당성 검토 및 기준 마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송무경 공공기관유치단장,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사업자인 명지의료재단 관계자, 의료‧보건 분야 자문단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착수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와 명지의료재단의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기본계획 검토, 도의 자금 지원 기준 및 단계적 절차 마련, 지방재정 투자사업 타당성 조사 및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대응 등을 위해 오는 7월까지 4개월 간 에이치엠엔컴퍼니가 실시한다.
에이치엠엔컴퍼니는 그동안 세종 충남대병원(400병상)과 원광대학병원(700병상), 순천 신대지구 종합병원(1000병상) 등 30건 이상의 병원 건립 타당성 검토 연구 및 컨설팅을 수행한 전문 업체다.
연구용역에서는 내포신도시를 비롯한 충남 서부 인구와 도시기본계획 등 지역 여건을 분석하고, 의료기관 분포와 지역‧연령별 환자 분포 및 질병 형태 등 의료 수요를 분석‧예측한다.
이어 종합병원 건립 필요성과 적정성을 다시 살피고, 지역 주민 의견도 수렴한다. 또 종합병원 필수 진료과목 및 적정 병상 규모를 제시하고, 지역 발전 시기별 종합병원 모델을 마련하며, 유사 사례 조사를 통해 종합병원 건립 모델별 소요 예산을 분석한다.
지역 의료 수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는 △종합병원 건립 규모 적합성 분석 △재무적 수익성 분석에 대한 타당성 검토 △사업계획 구체성 및 지역 파급 효과 분석 등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타 지자체 자금 지원 유사 사례를 살피고, △도비 지원 필요성과 타당성 검토 △도비 지원 시 사업자에 대한 제안 가능 사항 및 범위를 조사한다.
이를 토대로 종합병원 자금 지원 세부 기준 및 절차를 도출하고, 신속 건립 방안을 검토하며, 구속력을 갖는 이행협약안도 제시한다.
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재정 투자 사업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지원 규모‧시기, 사후 관리 방안 등이 담긴 합의각서(MOA)를 체결한다.
이후에는 중앙투자심사 의뢰, 2025년 본예산 편성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전형식 부지사는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은 도민들의 숙원 사업”이라며 “지난 1월 도와 명지의료재단 등이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개원 시기를 3년 앞당긴 만큼, 올해 기본계획 수립과 중앙투자심사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3만 4214㎡ 부지에 연면적 5만 6198㎡, 525병상(급성기 350‧재활요양 175) 규모로 명지의료재단이 건립한다.
22개 진료과에 중증응급‧심뇌혈관 등 전문진료센터를 설치‧운영하며, 의료 인력은 총 857명으로, 전문의 94명, 간호사 414명, 기타 349명이다.
명지의료재단은 특히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요구를 감안, 24시간 어린이응급센터 설치도 검토 중이다.
도와 명지의료재단은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에는 건립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등 건립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명지의료재단은 경기도 일산 명지병원 본원(680병상)과 충북 제천 명지병원(176병상), 청풍호노인사랑병원(175병상) 등을 운영하고 있다.
'미세먼지 감축' 조기폐차 대상, 4등급 경유차로 확대... 건설기계도 포함
충남도는 올해부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대상을 기존 5등급에서 4등급과 건설기계까지 확대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 콘크리트믹서, 콘크리트펌프트럭), 비도로용 2종 건설기계(지게차, 굴착기)이다.
보조금은 보험개발원의 차량기준가액표에 지원율을 곱해 산정·지원하며, 60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만 14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후경유차 소유자의 적극적인 신청을 독려하기 위해 저소득층·소상공인 대상 지원금액을 상향했으며, 조기폐차 후 무공해차 구매 시 추가지원 대상을 3.5톤 미만 모든 차량으로 확대했다.
도는 조기폐차 지원 뿐만 아니라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사업, PM-NOx 동시저감장치 부착사업,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 건설기계 엔진교체사업,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 어린이통학차량 LPG 전환지원사업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5등급 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 및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은 올해까지만 진행될 수 있다”며,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도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기폐차 사업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남미술관 등 26개 공공건축사업 순항... 연내 8건 준공
충남도 건설본부는 충남미술관 등 올해 26개 공공건축사업 모두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도는 올해 총사업비 1524억 원을 투입해 충남미술관,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충남소방복합시설, 충남스포츠센터 등 26건의 공공건축물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준공예정인 공공건축물은 총 8개로 △당진합덕119안전센터 증축 △아산 제설전진기지 신축 △대천항 관공선 통합 사무실 △수산종자연구센터 △공주소방서 다목적 훈련탑 △공주소방서 비상대기소 증축 △청양119 구조구급센터 증축 △충남스포츠센터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광역 해양자원순환센터 △여성가족플라자 △충남예술의전당 △동물위생시험소 당진지소 △축산기술 전문교육관 △충남연구원 태양광 발전시설 6건을 추진한다.
나머지 12건은 계속사업으로 충남광역형 탄소중립연수원, 충남장애인가족 힐링센터, 통일플러스센터 등은 설계 용역 진행 및 설계공모절차를 밟고 있다.
도 건설본부는 올해 공공 건축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건설산업 디지털화 전환 △탄소중립 건축물 건립 △신재생 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 절약형 공공건축물 구현을 3대 추진 목표로 정했다.
이와 함께 민간 전문가(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 참여와 설계 구현을 위한 설계자 시공 참여 등을 적극 실천해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품격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최동석 건설본부장은 “품질 높은 공공건축물 조성을 위해 공사감독관 등의 업무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식동아리 운영, 전문가 참여 민관합동 연찬회를 통해 각 건축물 특성에 맞는 공공건축서비스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모색 연구모임’ 발족
충남도의회가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활동에 나섰다.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모색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방한일)은 14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외래생물 등 생태계 교란 생물은 최근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생물다양성 감소 원인 중 하나이다. 연구모임은 충남의 여건을 고려한 생태계 교란종의 중·장기적 관리 방안을 마련해 도정에 제안할 예정이다.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연구모임 대표를, 충남연구원 환경공간연구실 정옥식 실장이 간사를 맡았고, 김응규(아산2·국민의힘) 의원과 안재수 충남도 기후환경국장, 김백준 국립생태원 외래생물팀장, 이송희 예산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이준우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행정실장, 최송산 자연보호중앙연맹 충청남도협의회장, 홍선희 한경대학교 식물자원조경학부 교수 등 각계 전문가를 포함한 9명으로 구성했다.
방 의원은 “생태계 교란 생물은 토착종의 생존을 위협하고, 동시에 사회·경제적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며 “생태계 교란 생물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도출해 충남의 자연자원을 건강하게 지속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군의회, 5분 자유발언 봇물... 정책 제안 활발
예산군의회가 14일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다양한 정책 제안과 주요 현안을 다루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5분 자유발언은 전체 의원의 절반이 넘는 6명의 의원이 단상에 오르며 주요 군정에 관한 사항과 주민의 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먼저 김태금 의원(가선거구·국민의힘)은 “젠더폭력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대우함으로써 발생하는 폭력으로 현대사회 여성을 대상을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심완예 의원(비례대표·국민의힘)은 현재 예산군의 가장 핵심 정책인 인구정책의 홍보와 기본계획수립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하고, 이길원 의원(가선거구·국민의힘)은 요즘 가장 핫플로 불리우는 예산 상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이정순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은 내포신도시 신규 건축 아파트단지에 돌봄센터 설치를, 임종용 의원(다선거구·더불어민주당)은 삽교역사 완공전 역사주변의 정주여건 마련을 촉구했다.
또 홍원표 의원(라선거구·국민의힘)은 내포신도시에 건립 예정인 명지병원내 소아응급의료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이상우 의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주민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와 군정 현안에 대하여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하여 정책을 제안하고 함께 고민하고 있다.”면서, “집행부에서도 이러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상당 백미 기탁
충남 서산시 대산읍 소재 한화토탈에너지스는 14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상당의 백미(10kg) 4000포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 강호균 전무,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회영 사무처장을 비롯해 배분협력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백미는 대산읍 마을회, 서산시가족센터,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를 통해 서산시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강호균 전무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산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 상생을 위해 힘쓰는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정회영 사무처장은 “매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주고 계신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분들께 매우 감사드린다.”며 “오늘 기탁해주신 백미가 서산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단체장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5일 오전 10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3년 제1차 경제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5일 오전 10시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리는 청렴도 향상 대책 보고회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5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3년 제1분기 예산군 통합방위협의회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