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진부면 산불 야간진화 돌입…진화율 67%

평창 진부면 산불 야간진화 돌입…진화율 67%

기사승인 2023-03-18 23:07:46
18일 오후 4시43분께 강원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강원도산불방지센터 제공)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가 18일 오후 4시38분께 강원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 일대에 발생한 산불을 끄기 위해 야간 산불진화에 돌입했다.

일몰과 동시에 진화헬기는 철수했다. 야간에는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등 239명의 인력과 고성능 산불진화차량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산불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며 효율적인 진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진화율은 약 67%를 보이고 있다. 현장에는 평균풍속 3m/s(순간풍속 8m/s)로 불고 있고, 잔여 화선은 500여m, 산불 영향구역은 약 15㏊로 추정되고 있다. 산불이 발생한 평창을 비롯한 강원 전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다. 한 때 마을주민 7명이 신기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으나 현재 자택으로 전원 귀가한 상태다.

산림당국은 평창 산불과 관련해 3차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회의를 진행하고 일출 이후 등 진화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18일 오후 발생한 강원 평창 진부면 신기리 산불 진화 대응을 위한 현장통합지휘부 회의.(강원도산불방지센터 제공)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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