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신기리 산불 약 9시간 만에 진화…15㏊ 소실

평창 신기리 산불 약 9시간 만에 진화…15㏊ 소실

기사승인 2023-03-19 08:49:24
18일 오후 강원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 일대 한 야산에서 불이 나자,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림청 제공)

18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 15㏊를 태우고 약 9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산림 15㏊가 탄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번 산불은 전날 오후 3시38분께 신기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 한때 인근 주민 7명은 신기리 마을회관에 대피했으나 모두 귀가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 발생 이틀째인 19일 장비 32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 등 364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1시30분께 주불 진화를 마쳤다.

이날 야간 진화에 나선 산림 당국 등은 산불 현장에 순간 최대 초속 8m의 바람이 불고 급경사지와 암석지 등 험한 지형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 당국 등은 화목보일러 재처리 과정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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