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대구지역협의회가 출범했다.

대구시는 21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국민통합위원회 대구지역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대구시-국민통합위-대구시의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홍준표 대구시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통합위 위원과 대구지역협의회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업무협약 체결, 지역협의회 위원 위촉식, 지역협의회 1차 회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구시와 국민통합위, 대구시의회는 사회갈등 치유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조례·규칙 제정 등 입법 지원 △국민통합 공감대 형성, 문화확산 및 교육·조사·연구 △중앙과 지역 간, 지역 시민사회와 공공부문 간 소통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지역협의회 위원 위촉식에서는 국민통합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지역 전문가 24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들은 대구지역의 주요 갈등의 예방과 해결, 국민통합위와 지역 간 소통 및 지역 현장 중심의 국민통합 실현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이날 대구지역협의회는 대구시 핵심 현안인 ‘미래 50년 대도약을 위한 새로운 하늘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라는 주제로 1차 회의를 진행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은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는 최선의 방법인 만큼 국민통합위원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