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국내 베트남 수출 기업 '원스톱' 지원

KTL, 국내 베트남 수출 기업 '원스톱' 지원

기사승인 2023-03-28 09:16:54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이하 KTL)은 우리 기업이 베트남 수출 인증(CR마크)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KTL은 28일 베트남 국가 시험인증기관인 품질보증시험원(이하 QUATEST 3)과 공장심사 결과 인정을 위한 전기전자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QUATEST 3과 지난 2000년부터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ANF)를 통해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2015년, 2017년 체결한 전기안전, 전자파 시험성적서 상호 인정과 더불어 공장심사 권한까지 인정받게 돼 베트남 수출 지원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그간 공장심사는 베트남 시험인증기관 심사원의 출장으로 진행됐으며 우리 기업은 해외 출장비를 포함한 높은 심사비용 지불과 의사소통의 불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업무협을 통해 베트남 수출에 필요한 전기전자제품의 전기안전, 전자파 시험과 공장심사가 KTL 한 곳에서 가능해져 우리 기업의 해외인증 획득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국내 핸드 드라이어 수출 기업인 A사는 베트남 현지 공장 심사원 출장과 현지 시료 송부 없이 KTL을 진행한 제품 시험과 공장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CR마크 획득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약 3000여대가 수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세종 원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위 수출국이지만 규제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우리 기업의 수출 애로가 발생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꾸준한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기업 지원이 필요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KTL은 해외 시험인증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기업이 국내에서 해외인증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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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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