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올해 2분기에 개최 예정인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 사천와룡문화제 등 5개 축제 및 행사의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소방서, 경찰서 등 관내 유관기관 안전관리실무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심의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는 각 축제 담당부서의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발표 후 질의 및 심의의결 순서로 진행됐으며 관람객 수용한계 초과 시 대책, 구조·구급 등 행사장 안전관리대책, 질서유지 및 교통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지난 2월 '경상남도 옥외행사에 관한 조례'가 개정 시행되면서 지역축제 뿐만 아니라 옥외행사, 특히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해서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변경됐다.
또한 축제 등 개최 전에는 행안부, 경남도, 경찰, 소방 등 관계자가 합동 점검 등을 통해 철저한 안전 관리로 문제점을 조속히 보완하고 조치하도록 해 행사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철저히 예방하도록 했다.
이상훈 부시장은 "강화된 안전관리로 행사 준비에 많은 고충사항이 있겠지만 축제 담당 부서에서는 오늘 회의에 나온 위원님들의 여러 의견 등을 검토·반영해 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치러 안전한 사천 만들기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4월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입니다"
경남 진주시는 4월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관내 법인 및 세무 대리인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신고대상 법인은 12월 결산법인으로 2022년 귀속 법인소득에 대해 세무서에 신고하는 법인세와 별도로 법인지방소득세를 오는 5월2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의 경우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기한 내 신고하지 못한 경우, 시에서 수시 부과하기 전까지는 기한 후 신고나 수정신고도 가능하다.
신고는 위택스를 통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으며 시청 세무과로 우편 또는 방문신고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신고대상 법인은 신고 불이행에 따른 가산세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사항을 참고해 기한 내 신고·납부해야 한다"며 "4월 마지막 주는 신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급적 미리 위택스로 신고·납부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올해 수출중소기업,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은 법인세와 동일하게 3개월 납부기한을 직권 연장하기로 했다. 이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도 납부기한이 4월 말에서 7월 말까지로 연장된다.
단, 직권연장 대상이라도 신고기한 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또한 직권연장 대상이 아니더라도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한 법인 등은 별도 신청을 통해 납부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태풍·화재 등 재해로 피해를 입은 법인은 법인지방소득세도 손실비율 만큼의 세액을 차감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세무과 지방소득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청년타운 마중물 사업 본격 착수...참여 임대인 모집
경남 하동군은 29일 옛 하동역 인근에 추진 중인 하동 청년타운 조성에 소요되는 기간 동안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마중물 사업 일환으로 더불어 나눔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하동 청년타운은 일자리 창업지원 등을 위한 하동 드림스테이션과 청년층의 안정적인 정주여건 제공을 위한 청춘아지트 하동 달(月)방, 청년보금자리 하동 연(年)가, 근로자 미니복합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동 청년타운 마중물인 더불어 나눔주택 사업은 하동읍내 공실(空室)로 방치된 20년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비용의 80%까지(동당 최대 2000만원) 지원하고 리모델링 비용 지원액에 따라 최소 2년에서 최장 6년까지 주변시세의 반값으로 청년층에게 임대주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오는 4월14일까지 임대 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하동군 도시건축과 건축행정부서로 문의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입주 가능성, 규모, 시설물의 노후도 등에 대한 현장확인을 거쳐 임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이후 임차인을 모집 발굴한 후 군과 임대인 간 협약체결, 임대인과 임차인 간 임대계약 체결을 마치고, 임대인에게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하동 청년타운 마중물사업을 통해 저렴하고 쾌적한 지역맞춤형 청년 주택 공급에 소요되는 기간 동안 청년층의 정주환경 개선과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경남 남해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삼동면 갈현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3억원 등 총 1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남해군은 지난 2019년 1개소(평산2마을), 2020년 1개소(우물마을), 2021년 2개소(노구마을, 옥천마을), 2022년 1개소(남상마을) 등 기존 5개 지구의 사업을 진행하는 등 취약지역 개조사업 공모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군은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으로 확보한 사업비로 갈현마을의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주민역량 강화 등 지원을 통해 기본적 생활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된 삼동면 갈현마을은 농사걱정, 사고걱정 없이 1년 365일 안심하고 사는 갈현마을이라는 사업비전을 내세우며 주민의 삶이 더 나아지는 마을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사업계획에 반영했다.
남해군은 사업 기본계획 수립 후 오는 2026년까지 하천안전 보강, 도로안전 확보, 소방안전 확보, 슬레이트 지붕개량, 재래식화장실 정비 등 하드웨어 사업과 주민건강교실, 주민리더 교육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채현 경제과장은 "갈현마을 사업의 계획을 신속히 수립하고 실 공사를 적기에 착공해 지역민이 사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