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신중년 정책사업으로 은퇴인력 전문강사 양성교육 추진 [서부경남]

진주시, 신중년 정책사업으로 은퇴인력 전문강사 양성교육 추진 [서부경남]

'제1기 신중년 디지털소통 전문강사 양성과정' 참여자 공개 모집 

기사승인 2023-03-31 11:37:43
경남 진주시는 뉴실버세대를 위한 Re-Born센터의 성공적인 개소를 위해 3월말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신중년 정책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2025년 완공될 Re-Born센터는 조규일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기존의 노인과는 다른 고학력 베이비부머의 노인세대 진입으로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할 신중년의 성공적 생애전환의 필요, 경제활동과 인생설계 지원, 사회참여 등 급변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신중년 전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진주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신중년 정책사업은 전문강사 양성과정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분야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문강사를 양성해 신중년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만들고 은퇴 인력들에게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모집 분야는 디지털소통, 라이브커머스, 신중년 리포터, 다문화 서포터즈며, 양성된 전문강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된 여러 기관을 방문해 신중년 일자리 창출 및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Re-Born센터 조성 후에는 센터의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첫 교육은 '제1기 신중년 디지털소통 전문강사 양성과정'으로 모집인원은 10명이다. 5월 한 달간 4차 산업혁명시대의 소통의 수단인 스마트폰, QR코드, SNS 활용 등의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은퇴 후 직업강사를 희망하거나 전문강사로 성장하고 싶은 만 50-64세 진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관련 서류는 진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여신청은 오는 4월6일부터 13일까지 진주시 일자리경제과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창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2-4기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5월부터 지속적으로 공개모집할 계획이며 양성된 전문강사는 Re-Born센터 조성 전 여러 경험을 통해 신중년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정책을 진주시와 함께 추진해 나가게 된다. 또한 중장년 시민들이 함께하며 능동적으로 생애 설계를 하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신중년의 행복한 인생 2막을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발견되는 문제점을 피드백하고, 앞으로 조성될 Re-Born센터가 중장년의 일과 배움, 종합상담,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연계 등 체계적인 지원을 할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2023년도 전략작물직불제 신청기간 연장

경남 사천시는 논에 타작물 재배 시 직불금을 지급하는 전략작물직불제 신청 기간을 오는 4월2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전략작물직불제의 당초 신청기간이 31일이었지만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에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전략작물직불제 사업은 기존 논활용직불(논이모작) 사업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기존 쌀을 재배하던 농가가 겨울철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 재배시 ha당 50만원, 여름철 콩이나 가루쌀 재배시 ha당 100만원, 조사료는 ha당 43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이모작을 할 경우(겨울철 밀·조사료, 여름철 논콩) ha당 1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단, 가루쌀은 올해 생산단지로 지정받아 재배한 농지만 신청가능하며 하계조사료는 지난해 벼를 재배하고 올해 여름 신규로 조사료를 재배하는 농지만 해당된다.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오는 4월20일까지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벼 외 타작물 재배를 통한 식량작물 재배 다각화 및 이모작 작부체계를 확산해 쌀 수급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국공립 미조 하나어린이집' 개원

경남 남해군은 지난 30일 미조면에서 '국공립  미조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
 
국공립 미조하나어린이집은 지난 2020년 2월 미조면 유일한 어린이집 미조아이어린이집이 폐원된 이후 추진됐다.
 

하나금융그룹의 민간협력 국공립 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2020년 11월 '남해군-하나금융공익재단-한솔어린이보육재단'이 신축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는 9억4200만원으로 하나금융그룹에서 3억2100만 원을 지원하고 국·도비 2억5600만원, 군비 3억6500만원이 투입됐다. 2022년 3월 착공해 12월 준공했으며, 이날 개원식이 열렸다.

미조하나어린이집은 만0세-만2세 영아 20명을 보육할 수 있는 시설로 대지면적 327㎡, 건축연면적 171㎡, 지상1층 규모다. 보육실을 포함해 유희홀과 야외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친환경 건축 자재로 지어졌으며 층고가 높고 일조량 충분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이는 보육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남 군수는 "아이를 아끼는 지역 주민과 보육시설 지원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하나금융이 한마음 한 뜻으로 만든 어린이집"이라며 "미래를 빛낼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무한한 상상을 펼칠 수 있도록 아이들이 행복한 남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은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장을 비롯한 남해군의원, 류경완 경남도의원, 하나은행 부산경남영업본부 이병직 대표, 하나금융공익재단 박경호 상임이사, 한솔어린이보육재단 시공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해 감사패 수여, 기념사, 테이프 컷팅, 시설관람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남해군은 아이 기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돌봄 복합공간인 '다가치 키움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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