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관리본부는 31일 갓바위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산불 예방 캠페인에 한국산림보호협회에서 50명, 대구시·동구청·도시관리본부 직원 30명 등 모두 80명이 참여했다.
갓바위 등산로 입구에서 입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조심 홍보 물품 배부하고, 입산 시 화기 소지 금지, 논·밭두렁 소각 금지, 산림 연접 지역 쓰레기 소각 금지 등 산림 내 예방수칙 홍보했다.
올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지금까지 모두 339건이며, 이로 인해 소실된 산림면적은 여의도 면적(290㏊)의 2.76배인 799㏊에 달한다.
대구에서는 총 6건(남구2, 북구2, 동구1, 수성구1)의 산불이 발생해 5.86㏊의 산림이 불에 탔다.
김형일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장은 “산불의 원인은 대부분 부주의이므로 산불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