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역 화폐인 의성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단속한다고 밝혔다.
단속대상은 물품판매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타인의 명의를 이용하여 상품권 구매 및 환전행위, 결제거부, 제한업종 영위 등 불법행위 등이다.
관내 2024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통합시스템을 활용해 이상거래가 의심되는 데이터를 추출한 후 단속반이 의심 가맹점을 현장 방문해 부정유통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부정유통에 적발될 시 관련법에 따라 가맹점 취소 또는 최대 2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부당이득은 환수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상품권의 건전 유통을 저해하는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일제단속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을 목적으로 발행하고 있는 의성사랑상품권이 올바로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대천’ 음악분수 운영 시작…10월까지 하루 2~3번
의성군은 ‘남대천’ 음악분수를 지난 1일부터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음악분수는 오는 10월까지 운영하며, 공연시간은 4월과 10월은 2회(오후 3시, 오후 7시50분), 5월에서 9월은 3회(낮 12시 30분, 오후 3시, 오후 8시) 40분간 운영할 계획이다.
가요, 트로트, 클래식, 팝송 등 40여 곡을 편성해 야간에는 컬러레이저 불빛과 함께 리듬감 있고, 다양한 물줄기 연출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천면, 숟가락 장단교실 개강…15명 참가
의성군 구천면 조성리는 지난달 30일 마을회관에서 숟가락장단교실을 개강했다고 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행복마을자치사업 건강문화교실 일환으로 주민들 사이에서의 화합과 문화생활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실에는 15명이 참여하며, 전문 강사의 지도로 숟가락장단 연주법부터 시작해 다양한 곡의 연주와 율동까지 배울 예정이다.
조성리 행복마을 주설희 대표는 “조성리 마을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행복마을자치사업을 통해 마을의 화합을 이루뤄냈다”면서 “이번에는 그 화합된 마음으로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더욱 풍성한 마을문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